루루 병원 다녀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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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2,778 4 2007.11.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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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 병원 다녀온날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신정네거리에 우신동물병원이 잘한다고해서. 찾아갔다.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모른다

어제 루루에게 이상한 증상이 나타났다
소변을 보는데 피가 섞여서 나오는게 아닌가.. 처음에는 발정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이상했다. 먹지도 않고 이불에다 오줌도 쏴 버리고   하루종일 벌벌떨고. 두려운 마음이 밀려 왔다
인터넷에 검색을 처  보았다.. 요도 결석이거나 심장사상충 일때의 증상과 비슷하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나를 짖눌렀다
당장 병원으로 뛰어가지도 못하고 가게를 보면서 루루를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면서 루루가 낳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평상시 기도하지 않던 루루아빠도 루루를 붇들고 기도하고 또 하는듯 했다
드디어 오늘 루루를 데리고 ... 무섭고 떨리는 마음으로 사람들이 추천해준 시정네거리에 우신동물병원 이라는 곳에 찾아갔다..
제발 ..
제발...   약만 먹으면 나을수 있었으면 ..... 하나님 하나님.... 을 부르짖으며.

초음파 검사에서는 아무런 이상증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휴~~~~~~ 긴 한심과 감사함에 계속해서 아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루루는 간도 . 콩팥도, 방광도, 자궁도 모두.. 깨끗하다고 한다...
그동안 염려했던 자궁도 괜찮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인가...
다음은 심장사상충 검사까지 받아 보았다..
피를 뽑고, 테스터기에 묻히고 기다리는 그순간 얼마나 떨리던지....
다행이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순간 눈물까지 날뻔했다...

그런데 왜 그런거냐고 의사샘에게 물었더니. 루루가 비정상적으로 호르몬 분비가 되는것 같다고 한다.  
남자애들이 하는짓도 많이 하지 않냐고. .. 맞다 루루는 평상시에도 하루에도 수십번씩 붕가붕가를 한다..그리고 생식기가 발정기 끝난후에도 줄어들지를 않는다.   꼭 발정기 끝난 후에는 상상임신처럼.. 유선이 부어오르고.. 젖이 나온다.  이런 모든 증상들이 과다한 호르몬 분비 때문이란다
그래서 시집을 보내면 나아질까요 하고 물었다
그런데 그마저도 안된단다...
루루가 시집을 가도 착상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
난소가 과도하게 부어 있다고 하나 암튼 어렵다.. 하지만. 큰병은 아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한 일인가

이제 중성화 수술을 시켜야 하고 치석제거도 해야한다
중성화 수술은 두달후 하기로 했다
그때 치석제거도 같이 하기로 했다....

오늘 하루 루루도 나도 루루아빠도.. 무척 힘들고. 감사한 하루였던것 같다.

루루야..
루루야...
아프지말고..... 건강하자..   울 이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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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8.01.18 14:38

세라네는 이쁜이들 그렇게 많은데 어찌 그녀석들 건강을 다 하나하나 챙기누.. 다시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8.01.18 14:37

아무래도 해야 할것 같은데.. 참 사람맘이 그렇다고.. 루루가 또 좀 괜찮아 진것 같으니까.. 꼭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빨랑 결단을 해야 할듯 하다.. 루루가 호르몬 분비가 과다하다고 하는데 루루를 생각해서 하는게 맞는데 야돌씨는 아직도 극구 반대라서.. 고민중...

망치도끼사랑님의 댓글

망치도끼사랑 2008.01.15 17:12

곧 중성화 하는거야? ㅠ.ㅠ 수술은 더 겁이 나서....루루야..건강해야지!! 엄마 속 태우지말고 건강해!!

최세라님의 댓글

최세라 2007.11.28 23:31

언니. 진짜 마이 놀랐겠다. 그래 아유..그나마 다행이야. 아주 큰병은 아니고 치료가 가능하니까. 언니 마이 놀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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