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리를 입양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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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母 4,142 7 2003.01.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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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새벽 6시야..

아주 간만에 술을 마시고 들어왔어..
집에 와서 깜코 밥을 먹이고..깜코를 데리고 나갔었지...

아마도 우리 깜코는 사자처럼...강하게 키우고 싶은가봐...
아니..예전에 넬리를 키울 때도 그랬지..
항상 데리고 다녔었지..

술집에서도..내 시선은 깜코한테 고정이 되어있었지..

음..그런데...아리를 분양한다는 글을 보고..그냥....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술을 마시면서도 자꾸만 생각이 나는거야..

그리고 친구한테는 놀랍게도...일주일 내에..깜코 친구를 데리고 온다고 말을 하는거야..내가..

음...계속 생각이 나는데...
언젠가는 깜코 친구를 구해줄려고 계획은 하는데..
우리 깜코가 내가 완전히 자신의 하녀라는 개념이 잡히기 전인..
지금이 좋은 때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어.

어쩌면 좋을까..
송정윤님한테는...일단...아리가...여자냐고..묻는 쪽지를 보냈는데.......얀이가 분양글이 나왔을때 많은 사람들이 느꼈던 기분이 이런 것일까...

처음이 조금 두려웠어..
그렇지만...난...둘은 꼭 키우고 싶었거든..
깜코와 같은..여자아기로...

어쩌면 좋을까..
정윤님의 쪽지를 기다려서..나한테 분양을 한다고 하면..
키우는 것이 맞을까?

난..그러고 싶은데...
너무 이른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음...일단..지금은..자야겠네...

요즘....일이 좀 많아서...우리 깜코를 혼자 놔두는 시간이..
너무 안타까웠었어..

어쩔까........

조언 좀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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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1.13 00:05

흠흠 잘생각했수. 나같이 경솔하지 않게 이제 나도 임무를 달고 살아야지. 도시락도 ㅆ ㅏ가지고 다니고.. 크크 말릴사람은 말려야 겠어.^^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글쓴이 2003.01.12 17:58

음...맞어...계속 아리를 생각을 하면서도...딸기맘 말처럼..깜코때와는 조금은 다른 기분이야.. 일단 깜코가 혼자 있는 시간에 친구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고...아리가 설사까지 하면서 환경이 바뀐 것에 적응을 못한다는 글에...마음이 너무 안타까워서 내가 막 보살펴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거야.. 지금도 계속 생각을 하고 있어.. 맨날 난...친구를 만든다고 새로 입양을 하는 것에 대해서...아주 신중해야한다고 지겹게 똑같은 덧글을 달았었거든.. 가만히 무릎위에 앉아서 날 올려다보는 깜코를 보면서..과연 내 무릎위에 두 넘을 같이 앉힐 수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지금 들었었어... 음..딸기맘의 덧글을 보니 더욱..걱정이.. 자신감에 넘쳐 있어도...쉽지 않을텐데..걱정이 앞서면 조금 불안하겠지? 음..아마도 인연이 아닐지도 모르지.. 아리맘님도 분양글을 올리고는 홈에 안 들어오는걸로 봐서..아마도 마음이 많이 심란하고 아리를 계속 키우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고 있을지도 모르지.. 아무튼....깜코를 편애하거나..깜코가 나만을 바라볼까봐..친구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일단은 아리가 설사도 멎고....행복한 방향으로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제일 강하네....조언..다들 고마워.... 지금 가장 끌리는 생각은...아리맘이 아리를 계속 키우기로 했어요..죄송해요...라고 글을 다시 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강해....음...그렇다면 인연이 아닐 확률이 높겠지? 그래....난 아직은 깜코하고만 지내는 것이 맞을지도 몰라..~.~:;

딸기맘님의 댓글

딸기맘 2003.01.12 15:42

언니야~~ 언니랑 나랑 같은 처지가 되었네. 언니 사실 그문제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물론 깜코 입양한지 별로 안됬지만 현재로서는 깜코에게 주는 사랑이 많을것 아니우. 나도 이번에 입양하면서 느낀 사실인데.. 나도 참 간사하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얀이를 입양했잖우. 근데 얀이가 딸기보다 등치가 1.5정도 더 크우. 사실 이렇게 크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 서두. 차라리 딸기가 더 컸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바램도 듭디다. 얀이랑 딸기랑 둘이 아웅다웅 싸우는데 딸기가 이단 옆차기로 밟히고 하니까 마음이 별로야. 얀이가 믹스라는 생각까지 한정도니까! 그래서 은미언니에게 쪽지도 보냈지뭐. 사실 아니라고 하더라고..^^ 고운이에게 물어보고 은미언니에게 물어보고...크크 근데 내가 정말 경솔했다는 생각이 드우. 우선 나는 딸기가 중요하거든... 딸기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딸기친구를 데리고 온거라지만 이문제는 굉장히 큰거더라고..... 얀이는 내가 버리면 두번 버림받게 되는거우. 근데도 그런 방향을 생각하고 있수. 어제부터 오늘 까지 심란해서 죽겠수. 밥먹으면 체한것 같고...... 어쩌면 좋을까 싶고... 아마도 언니가 깜코 봤을때 아~이아기다라고 생각했다고 했지?나도 마찬가지 딸기봤을때 그런생각 했수. 근데 얀이는 솔직히 "얘는 아니다"라는 실망감까지 드는거우. 그래서 말인데 언니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된다고 생각하우. 정말 언니가 입양하고 싶어지면 그때를 말이우. 우리딸기도 혼자 집에두면 잘있지만 그래도 부모마음이 그러지 않잖우. 나처럼 입양을 경솔하게 하지 말고 잘생각 해보슈. 내가 하고 싶은말은 "신중해라"이말을 하고 싶으우. 그럼 좋은 결과를 바라면서....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1.12 12:29

언니가 다시 새로운 아가 입양을 고민하고 있구나 신중하게 생각해보구 언니의 마음이 계속 아리에게 쏠린다면 결정을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 그냥 신중하게 생각해서 정말 우리홈에 이제 다들 둘이상씩 키우게 디는거 아닐까 다들 새로운 아가 입양에 대한 고민들은 한번쯤 하는것 같은데 나중에는 조카들만 모아도 엄청 날것 같은데 ^^ 언니 신중히 결정하길 바래

짱구맘님의 댓글

짱구맘 2003.01.12 11:02

언니...잘자고있죠??^^ 짱구를 키우다보니까 항상 혼자있느게 맘에 걸렸어요 그래서 나밖에 모르고 다른사람한테는 가지도않고... 한마디로 사회성이 결여되서 너무 맘이 아파요 다행히 루루랑은 잘 지내지만, 지금이라도 아가있으면 입양하고 싶은 심정이예요 아가들이 조금이라도 어릴때 같이 지내면 정말 형제처럼 잘지내지 않을까요? 언니, 맘가는데로 결정하세요 너무 많이 망설이지는 마시구요^^

냐옹이님의 댓글

냐옹이 2003.01.12 07:29

언니...냐옹이는요..그렇게 생각해요.... 무엇이든지..인연이 닿아야한다고.... 언니가..깜코를 만났던 것이...인연이였다면...언니가.. 아리를..만난것도...인연이 아닐까? ..인연이..닿는다면...안될사람도 되고..인연이 아니라면....될사람도 안되고... 머..그런걸꺼예요.... 지연이 말처럼....언니 마음이 흘러가는대로...그냥..맡기세요...^^ 언니는요...아가둘키워도...잘할것 같아요...^^

지연이님의 댓글

지연이 2003.01.12 06:39

아리 5개월된 여아라든데...음...나야 아가 둘을 키워본적이 없어서....다른 둘이상 키우는 언니들이 조언을 해주겠지? 깜코가 어른이 됐으면 괜찮을텐데 아직 어려서 혼자 나두기가 참 맘이 아프겠다..치와와가 아무리 독립심이 강하고 혼자 잘 노는 강아지라해도 아가일때는 안 그렇겠지? 옛날에 우리 할모니 하니는 우리 나가도 울지도 않고 나가서 창문틈으로 몰래 보면 혼자서 얼마나 잘 놀고 있는지.... 깜코가 아직 어려서 그렇게 되기까지는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았을꺼야...언니가 예전부터 여아둘을 키우기로 맘 먹었으면 키우는 것도 좋을거 같고...언니 마음이 흘러가는대로 결정하는게 젤 좋겠지? 그게 정답일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