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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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母 4,397 19 2003.02.04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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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은 지아르디아(Giardia)라고 하는 원충이 소장을 자극해서
피가 섞인 변을 보게 하는 것이래.

아리가 분명히 게시판에서는 비만이라고 했는데 처음에 왔을 때
이게 무슨 비만이지...좀 마른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었거든.
지아르디아로 살이 많이 빠진거지.

오늘 응가를 가지고 갔었는데 많이 좋아졌대.

하지만 재발할 가능성이 있고 탈수증상으로 감기가 쉽게
걸리는데 감기만 안 걸리면 된다고 하는데 그 말이 왜 그렇게 무서운지..아리가 좀 콧물을 흘리거든.

그리고 전염성바이러스균은 쉽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에
지금 상태로는 아닐 것 같은데...확실히는 알 수가 없대.

그러니까 단순히 지아르디아라는 병만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
며칠 치료를 하면 되는데 문제는 재발을 하면 어떤 병에
감염이 되었는지 아마도 의심이 가는 부분만 정밀검사를
하게 되나봐.

음...그냥 단 한번에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는건지...

수의사가 병원 안에서도 어떤 강아지가 파보에 걸리면 알 수가
없다고 말을 하는데..정말 심히...의심스럽더구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휴일에 우연히 문을 연 병원을 발견해서
10분이 남은 상황에서 부탁해서 아리를 데리고 갔는데..

의사가 잘 왔다고 말을 했어.

아마도 내가 아리의 상태를 그냥 무시를 했다면,,,어떤
다른 심각한 병으로 확산이 될 가능성도 높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구만.

음..역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는 생각..

휴~ 아리 데리고 와서 깜코 예방접종때문에 병원에 갔을때
의사가 아리 건강하다고 했는데...외관상으로 그렇게 보이고
실제로 몸이 건강한지 알기 위해서는 소소한 검사들을
다 개별적으로 해야하나봐.

그래서 아직 깜코랑 아리가 강아지라서 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조만간 사람으로 치면 종합검진..뭐 이런 것을
할까 생각중이야.

예방접종을 안했다고 미리 말을 했으면,,,내가 했을텐데...
왜 그렇게 무책임하게 했는지...
단순한 스트레스로 인한 설사라서 병원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말을 했다는 거짓말을 안 했으면...내가 했을텐데...

생명과 연관된 일에 '거짓말'을 하는 것은 살인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을 해.

잠깐 자신이 편하기 위해서 아기가 피가 섞인 설사를 하는데..거짓말을 했다니...아마도 노예희가 데리고 있었을때도 분명히 설사에 피가 섞였었을거야.

정말 끔찍하지? 그런데도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았다니...

음...음...음...오늘은 요까지....~.~::


추신 : 오늘 좀 한가할 줄 알았는데..아직 그렇지가 못하네.
루루홈, 망치홈은 내일 둘러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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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92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2003.02.06 07:24

지금은? 언니가 또 안보이니깐..아리걱정이 되네..^.^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3.02.06 01:31

음~~~~~~~~~~~~~~~~~ 분양이전과정의 답답하고 화남이야 생략하고.. 지금의 아리는...참말로 행운강아지야!!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2.05 05:45

정말 아리가 언니를 만나지 않았다면.. 생각하기도 싫어 아리는 복이 많은 강아지일꺼야. 전 주인이 어떻든간에 언니를 만나게 됨으로 인해서 아리는 변하게 될꺼야 건강해 질꺼라고 확신하고 싶어.. ^^ 언니 많이 속상했지? 그래도 언니가 아리에게 사랑을 주기 때문에 아리가 건강해 질수 있다고 생각하면 다시 뿌듯해진다. 언니야 힘내고. 아리도 힘내고. 얼른 건강해지길 바래~~

미니언니님의 댓글

미니언니 2003.02.05 00:15

첨 들어보는 병명들이 많네요? 아이소포?;;; 암튼암튼..그병이 큰병같은데..아니라니 다행이구요. 하루빨리 아리 아픈거 나아서 산책두 다니구..깜코랑 맘껏 부대낄수있을텐데..안타까워요..ㅠㅠ 언니두 힘내구요~!

하늘샘솜님의 댓글

하늘샘솜 2003.02.04 22:30

^^ 다행이네요.. 그리도 아리는 5개월때 접종시작하네요. -_-;; 솜인 1년 지나구 13개월부터 (14개월인가?-_-;) 예방접종 시작했는데..-_-;; 분양받으러 갈때두 1년됐다구 하드니.. 작년 10월에 분양받았으니 1년 된거 아니냐구 하구.. --; 암튼 저희집에 오자마자 귀때문에 고생하구나서 그뒤에 접종 첨부터 시작했어요. 검사해보니 아무것도 항첸가? 그런게 없더라구요. 탈장 수술때도 검사해보니 접종을 다 안해줘서 면역력이 약하다구 그래서 무지 걱정했구.. 어릴적에 위험했을지 모른다는 탈장도 계속 남겨져 있었구.. --; (결국 이거때문에 수술했죠..-_-;) 그 집..정말 솜이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궁금했어요.. --; 귀는 울집 오자마자 아팠던거 보면 또 그것도 신기하고.. -.-; 그래도 지금은 다 괜찮아졌으니까 행복하죠..^^ 맘고생은 많이 했지만 그래도 저희집에 와서 다행이란 생각이에요. 암튼 언니 아리가 이제부턴 잘될거라고 믿으세요..^^ 우리 모두가 걱정하구 있잖아요..^^

이진주님의 댓글

이진주 2003.02.04 20:18

다행이다..정말..^^ 좋은 선생님두 계시구, 제일 좋은 넬리언니가 아리옆에 있으니까.. 아리 금방 다 회복할꺼야^ㅡ^ 조금 답답해 하긴하겠다.. 산책도 금지라니.. 그래두 건강해지는게 우선이니까..아리가 잘 참아줬음 좋겠네..^^

지연이님의 댓글

지연이 2003.02.04 19:40

다행다행...정말 다행..... 아이소포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아니라서 다행이야....^^; 예방접종도 새로 다 해야하는구나...산책도 못하고... 아리 힘내서 잘 이겨내겠지? 아리 화이팅~!

아리&깜코님의 댓글

아리&깜코 글쓴이 2003.02.04 18:57

앗..이수의가? 유수의가가 아니고? 아..이수의과였구나..그 병원은 예전부터 있었는데...그 옆에 지하카페로 들어가면서 내가 넬리를 떨어뜨려서...바로 옆에 이수의과를 갔었지. 하지만..아무런 손도 쓸 수가 없었던..의사선생님의 모습이 지금도 생각이 나고....넬리에 대한 기억으로 거기는 갈 생각도 안했어. 그래서 정동물병원 옆에...지산동물병원에 처음에 갔었는데..밤에 깜코 알레르기로 전화를 하니 연락이 안되길래.. 연락이 되는 먼 병원에 다니다가...이번 일요일에 정동물병원에 간거지.. 음....마음에 들어..그 병원... 아리 방금 병원에 갔다왔는데..많이 좋아졌대. 그래도 산책은 절대로 안된대... 에혀...5개월된 아기를 지금부터 새로 예방접종을 하고..산책도 못 시키고...앞으로도 한참동안 집에서만 지내야겠지. 뭐..그래도 의심스럽던 아이소포라는 아닌것 같다고 해서.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냐옹이님의 댓글

냐옹이 2003.02.04 18:14

앗..정동물병원...혹시..거기..주황색간판에..강아지 그림있고..거기아냐? 흐흐흐...거기..울장군이데리고 병원갔다가..원장님이 안계셔서...옆에 있는 병원 갔었는데..거기가..정동물병원이였어... 물론 우리집은..그옆에 있는..이수의과에 다닌다오...ㅡㅡ.. 나는 별로 마음에 안들지만...울댜갸가..거기 원장님을 너무 믿거든...ㅡㅡ...그래서....쩝... 아무튼..아리 금방 건강해질테니깐...걱정하지말고... 언니도 몸 조심하고...알지?^^*

하늘샘솜님의 댓글

하늘샘솜 2003.02.04 16:36

에구.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ㅠㅠ 저두 아니라고 믿고싶었지만 자꾸 집에서 가족들이 솜이가 병에 자주 걸려서 파양된거라구 그래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제가 저번에 말했듯이..아리는 언니를 만나서 다행이라구요. 틀림없이 건강해질거라고 생각해요. ^^ 언니 힘내요. 아리도 빨리 낫구 깜코도 옮거나 하지 않고 잘 커줬으면.. 생명을 가지고 하는 거짓말. 정말 살인과 마찬가지라는거 동감해요. 그런 사람에게서 아리가 탈출(?)해서 다행이군요.. ^^ 아리는 복을 타구 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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