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복날에 살아남는 요령 (견공 반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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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돌이 4,515 3 2006.07.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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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무나 보고 함부로 짖지 말라. (개처럼 맞고 먹힐지 모른다)

2.땅에 떨어진 이상한 음식은 함부로 먹지 말라. (미끼일 수도 있으니까)

3.복날만은 주인이라도 믿지 말고, 함부로 따라가지 말라 (그날이 제삿날이 될지도 모른다)

4.가급적 밖으로 나돌아다니지말며,불가피하게 돌아다니게 되더라도 영양탕집 앞은 절대지나가지 말라.

5.미견개를 쓸 가능성도 있으니, 예쁜 견이 다가오더라도 방심하지말고 속지말라.

6.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무조건 동네 야산으로 도망가고,25도 이하로 내려가면 그때 내려온다.

7.성이 변가인 견은 특히 조심하자.(만인의 표적이다)

8.만약 잡히면 입에 거품을 물고 미친 척하라.

9.불의의 사고로 타견이 잡혀가는 것을 목격하더라도 쓸데없는 의협심을발휘하여 도와주자말라.
(잘못하다 같이 개죽음 당할수도 있다)

위 9가지 수칙은 초복 10일전부터 시행되며, 말복이 10일 지난 후에 해제 되므로 경계기간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멍멍!!

추신 : 올해의 복날은 7월 20일, 30일, 8월 9일 이라는군요! 우리 강쥐들 그날의 의미를 알고나 있으려나요?

자나깨나 복날 조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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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6.07.23 07:23

ㅋㅋ 요즘은 그래도 밖에 안나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그치? 저 빨빨이가 이제 나이가 들었는데 혼자서는 안나간다 ㅎㅎㅎ

야돌이님의 댓글

야돌이 글쓴이 2006.07.22 05:50

자나깨나 우리 강생이 루루 단속 잘합시다요!! 오케이? ㅎㅎ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6.07.21 22:54

에궁.. 정말 동네에 떠돌이 개들이 보이다가 안보이면 역시나 잡혀 먹혔다는 소리 너무 슬퍼... 왜 복날에 맛좋고 깔끔한 삼계탕은 안먹고 보신탕이냐구.... 울 루루도 잘 관리해야지.. 눈 깜짝할 사이 큰개들은 훔쳐 간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