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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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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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2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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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집이란것을 지켰다. 아빠와 엄마는 할머니가 아프시다며. 병원에 다녀와야 한다고 날 두고 나갔다. 오늘은 나를 혼자 두고 나가는 것이다. 왠일일까/ 울 할머니가 많이 아프신것은 아니겠지. 아빠 엄마가 나보고 집 잘보라고 한다.
루루를 병원에 데려갈수가 없어서 오늘은 혼자 두고 갔다. 다행이 어머님은 많이 아프시지 않았고. 우린 어머님 집을 나와서 오랫만에 루루없이 데이트를 했다. 간만에 영화도 보고 .. 집에늦게 돌아왔는데 얼마나 반가워 하던지... 꼬리를 흔들며. 귀를 뒤로한채 안겨드는데 이뻐서 죽는줄 알았다. 루루는 엄마에게는 한 세번정도 ㅋㅋ 아빠에게는 한번정도 안겼다. 그래서 루루아빠 쬐금서운해 하기도했지만. 그래도 우리를 이렇게 반겨주는 루루가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다..^^
일단 엄마는 맛난 고기까지 주신다. 할머니가 많이 안아팠으면 좋겠다 . 그런데 아빠 엄마가 없으니 너무 허전하고 슬프다. 그리고 외롭다. 이렇게 오랫동안 혼자 있어본 적이 없었는데 ... 기다려도 아빠 엄마는 안온다. 흑흑 보고싶다. 벌써 부터 울 엄마가 무쟈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난려고 한다. 몇시간이 흘렀을까. 인기척소리가 난다. 분명 아빠와 엄마다. 난 알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우리집앞을 지나가지만. 난 알수 있다. 이건 분명. 아빠와 엄마야.. 문이 열린다. 정말 아빠와 엄마당. 엉엉엉. 엄마~~~~ 하고 안겼다. 울 엄마 나를 안아주신다. 뽀뽀까지 이렇게 울 엄마가 가슴이 따뜻한지 예전에는 미처 물랐다. 엄마... 보고싶었어.. 아빠가 서운해 하겠지 아빠한테 한번. 엄마한테 세네번..ㅋㅋ 울아빠 또 삐질라고 하신다. 그래서 한번씩은 아빠한테 안겨주어야 한다.... ^^ 오늘난 임무수행을 잘했다...
루루집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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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02-09-13 0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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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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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루루맘님의 댓글
ㅍㅍ 은혜이모가 가정부라. 말도안돼요 이모는 그냥 보기만해도 좋은걸요^^
최은혜님의 댓글
조카야..심심해쪄??이잉..이모 루루네가서 가정부할까..이모 맘마는 못해도 우리루루 심심할때 놀아주는건 전문이야..힝
넬리母님의 댓글
그래도 루루가 어른이 되어갈수록 아마도 의젓한 모습도 점점 갖추겠지? 음..엄마,아빠가 무지 보고 싶었을테지만..그래도 애기때와는 달리 혼자서 뭔가 할 일도 찾았을거야..착해.루루
망치님의 댓글
이쁜이 루루..집도 잘 지키는구나..이모가 상줄께요..^^ 근데 어머니 어디 편잖으신가?...괜잖아?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치와와는 혼자서도 잘견디는 편이라지만..그래도 혼자두고 나가야할땐 맘이안좋죠......에구....기특한 루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