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집보는거 넘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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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390 6 2002.12.1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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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엄마하고 옷을 입는다. 불안하다. 또 나만두고 어딘가를 가려나 보다. 양말을 신고 머리를 매만지는 엄마가 모습을 보니 내 맘이 벌써 부터 불안하기만 하다. 엄마를 쫄쫄쫄 따라다녀 보지만 오늘은 날 데리고 가지 않을 모양이다. 평상시 같으면 루루야 옷입자. 라고 말을 하는데 오늘은 도통 나에게 무관심이다. 나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왔다 갔다 해보아도 울 엄마 못본척한다. 드뎌 나가는것 같아서 내가 먼저 문앞에서 대기 하고 있었지만 헛수고 였다. 엄마는 단호하게 루루 안돼~~ 저리가 있어.. 이런다. 우씨 그러더니 나만두고 아빠하고 엄마만 나가버렸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아빠엄마가 온다. 너무 반가워 나도 모르게 오줌이 오줌이 찔금찔금 나와버린다. 에라 모르겠다. 그래도 반가운걸 어떡하리.. 난 내가 할수 있는 모든 어양을 부리며. 앞으로는 절대로 날 두고 나가지 못하게 하고 싶었다
혼자 집보는거 너무 싫어~~~

날씨가 너무추웠다. 그래서 루루를 나둘수밖에 없었다. 루루를 두고 가는 맘은 아프지만 그래도 나가서 감기라도 걸리면 어떡하리 ㅎㅎ 이눔이 벌써부터 나가는줄 알고. 안절부절이다. 그리고 문앞에서 떡하니 대기하고 있다. 루루야 안돼~~ 라고 몇번 말하자 안된다는 말은 알아 들었나보다. 일을 보고 집에 들어선순간 머리와 꼬리가 따로 움직이며 반가움을 표시하는 우리 루루 너무 반가운 나머지 오줌을 찔끔 ~` 그래도 너무 사랑스럽고 이쁘다. 에고 루루야 혼자 집보니까 외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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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2.12.12 20:35

졸렸구나. 푸하하하 나도 그런 경험이 많으니 .. 웃음이...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2.12.12 20:34

선미 ㅅ

애미다님의 댓글

애미다 2002.12.12 18:44

루루가를 치기위해서(추추가 후후가)를 치고 고치고 반복하며 어렵게 쳤네요. 졸립기는 졸린듯 루루가 엄마 아빠에겐 둘도 없는 애교 덩어라라 행복하겠다...

딸기맘(안귀옥)님의 댓글

딸기맘(안귀옥) 2002.12.12 11:34

루루이야기 들으니 우리 딸기 생각에 맘이 아파요.루루도 얼마나 엄마아빠를 기다렸을까요?에혀 우리딸기 어서 친구 챙겨줘야 겠어요.좋은 아침이군요.좋은하루 보내요.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2.12 03:30

맞어. 루루는 가끔씩 떨어지고 나머지는 항상 같이 있잖아..아마도 그래서 더욱 '사랑'이 넘치나봐...지금 루루는 코~잘 자고 있겠지? 좋은 밤이구나..~.~:;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2.12.12 01:21

매일 낮마다 혼자 보내야하는 강쥐들도 많을텐데...그래도 루루는 참 행복한거야^^ 잘자라~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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