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애교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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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309 8 2003.01.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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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가 나와 함께 있어 주지 않는다. 아마 가게를 보아야 한다는것 같다. 엄마가 잠깐 집에 들어올라치면. 나는 무조건 애교버전으로 나갔다. 머리를 땅에 박고. 꼬리를 흔들면서 요리저리 움직이면 우리 엄마 꼭 한번쯤은 안아주고. 뽀뽀해주기 때문이다. 엄마가 들어오자마자 얼른 자세를 바꾸고. 애교를 떨었다. ㅎㅎ 나의 애교가 먹혔다. 엄마는 그런 내가 이쁜지 아님 안쓰러운지 나를 안고 가게에 데리고 나갔다. ㅎㅎ 여긴 좀 시끄럽기는 하지만. 나를 이뻐해주는 오빠들이 많아서 좋다. 그리고 엄마랑 술레잡기하는 것도 좋다. ㅎㅎ  그런데 엄마가 다시 안되겠다며. 집에 보내버린다. 우이씨. 난 얌전히 있었는데 엄마 미워~~ 내가 그렇게 애교를 떨었건만. 치~~ 엄마가 그런다. 루루야 여기는 춥고. 담배연기도 있으니까. 집에 있으라고. 다 나를 위하는 거라는 말에 난 순순히 엄마말을 들어야 했다.  엄마가 날 사랑해서라는데... ~~~


오늘 알바가 쉰다. 그래서 근무를 해야 하는데. 루루를 가게에 데리고 나오지 않고. 집에 두었다. 가끔씩 집에 들어갈때마다. 너무도 이쁜 모습으로 애교를떤다. 그런데 어찌 냉정하게 혼자둘수 있겠는가. 잠시 가게에 데리고 나왔다. 역쉬나. 나오자마자. 책상밑 여기저기를 활보한다. (엄마 ~~ 나잡아보라 ) 이러면서 말이다. ㅎㅎ 지가 도망처 봤자 내 손바닥안이지만. ^^ㅋㅋ 계속 루루를 데리고 있고 싶지만. 피시방은 공기가  좋치가 않아서 루루 건강이 걱정된다. 어쩔수 없이 다시 루루는 집에 혼자있게 되었다.  루루야 ~~ 엄마맘 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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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딸기맘님의 댓글

딸기맘 2003.01.10 20:00

지연이 말에 얼마나 웃었던지..은미언니야 가래를 삼키고 살았었어?푸하하하

하늘샘솜님의 댓글

하늘샘솜 2003.01.09 23:14

하하.. 루루 혼자 두기 싫으시죠? 그런데 담배연기보단 차라리 집에 있는게 낫겠죠.. 건강이 우선이니까.. 이쁜 아가들이 건강해야할텐데~~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3.01.09 22:19

어 이쁜 지연이 알았어. ^^ ㅋㅋ 아가들 다른사람들이 이쁘다고하면 기분정말 좋치?

지연이님의 댓글

지연이 2003.01.09 21:45

언니도 담배연기 안 좋으니깐 목캔디 자주자주 먹고 가래는 삼키지말고 꼭 뱉어..아라찌?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2003.01.09 07:46

그 눈빛보면 외면을 할수가 없지..그치..^^ ~~애처로운 눈빛을 어찌 외면하리요..^^

냐옹이님의 댓글

냐옹이 2003.01.09 06:23

울미키도..가끔..가게에 델꾸가는뎅....가게식구들이..미키를..너무 이뻐해서..탈이야..주방아줌마랑..부장님(주방장)이랑..자꾸..이상한걸..먹일려고해서...ㅡㅡ..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3.01.09 00:49

그래 맞어..루루가 가만히 품속에만 있지 않을테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손님한테 발을 밟히는 순간도 생길테고..그럼 속상하지..똘망이가 자주 루루를 안아주러 들어가는게 더 낫겠다

애미다님의 댓글

애미다 2003.01.08 21:39

ㅋㅋㅋ 루루가 엄마를 넘넘 사랑하네요. 언냐 루루의 사랑먹고 살아서 좋겠어요. 루루도 알꺼예요 엄마가 자기 생각해서 집에 혼자 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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