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도 깃털 미니원피스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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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하니 1,281 9 2003.08.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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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도 깃털 미니원피스 입고..
한벌로 셋이 돌려입는중.ㅎㅎㅎ--
길거리에서 싸게 산건데~~괜차노?^^

어제는 아빠 생신이었다.
내가 첫째지만 나를 힘들게 낳으셔서..연세에 비해 첫애가 늦은 편이야.아빠친구분들은 막내가 내 또래이지.
귀가할때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와서 초를 꼽는데..
연세가 무척 많으시더라고..환갑이 얼마안남았어..
어릴때 친척분 환갑잔치같은거 가고 그러면 엄청 할아버지들같았는데..울아빠가 이제 그럴때가..
나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데..
기억에 남는 장면은..환갑잔치같은거 가보면..
호텔같은데에서 자리마련해놓고 가운데 부모님 앉아계시고..
손님들도 테이블 꽉채우시고..사회자가 재밌게 분위기 돋구고..
그리고..
양옆으로 늘어서있던 한복입은 자녀들 여러명..
그 자리에 내가있어야한단 말인데..내 느낌에 그당시 그네들은 다들 뭔가 이룬것만같은 완벽한'어른'으로 보였어.
나는 아직인데.....심히 부담스럽고 ..잠이안올만한일이야..
물론 난 그런식의 파티는 안하고 다른걸 할 계획이긴하지만..
장녀의 위치가 변하는건 아니니까..
많은 생각이 들어+_+
그것도 일종의 '행사'인데 내가 잘해낼수있을까+_+
내가 "어른"으로서 치뤄내야할 첫 가족행사..
지금부터 자금을 준비해야하나..
내동생은 아직도 애같은 대학생인데--;
요즘같아선 자식은 좀 일찍낳는게 여러모로좋겠다싶기도함..
그런데 부모닮는건지 내 나이 28살 .결혼 생각도없고 ㅎㅎㅎ
부모님도 전혀 아무말씀없으셔
자식 결혼엔 관심도 없으시고 자아성취만을 바라시는+_+
너무 좋은 우리집~~~흐흐..

아빠 환갑을 어떻게 뜻깊게 보낼까 혼자 밤중에 아이디어짜다가..
갑자기 여행바람이 불어서
내 여행계획으로 급전환-.-;;
나 여행가ㅡ.ㅡ
(삼천포의 여왕)
음하하

이번달말~~꽉찬 2박3일로갈꺼야.
그냥 가볍게 대중교통으로 갈꺼라 두니or세니만 데리고..
하닌 혼자 댕겨온바있음..

여름의 끝자락...콧구멍에 바람넣고 올께+_+

킁~

p.s. <나쁜녀석들2> 킬링타임용으로 추천~
      수영장 뽀게지는 장면 너무 시원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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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2003.08.25 20:26

수형이 정말 착하다. 에고 저렇게 이쁜딸을 둔 수형이 아버님은 참 행복하시겠다. 나도 먼저 아버님 생신 축하드릴께 ^^ 맞아 요즘에는 다들 환갑은 안하시고 보통 여행을 가시더라. .. 여행보내드리면 무척 좋아하실꺼야 ^^ 그리고 수형이도 여행 잘 다녀오고. 에고 또 부럽다. ㅋㅋㅋㅋ

불타는 연장통님의 댓글

불타는 연장통 2003.08.25 07:45

수형이가 생각이 많겠어..장녀의 위치가 좀 그렇지? 나야 육남매의 막내라서 사실 맘의 부담은 덜하거든 올해 울 엄마도 칠순이야..어떻게 해드려야할지..-.- 요즘은 어르신들 다들 장수하셔서..환갑은 보통 안하는 분위기래..우리 시어머님도 올해 환갑이신데.. 부끄럽다면서..무슨환갑이냐..이러시더라구..^^ 아마 아버지환갑무렵에 부모님 여행보내시는것도 꽤 괜잖을꺼야..수형이 사남매..아니 오남매총출동해서함께가는것도..^^ 멋진부모님에...수형이같은 맘 착한 딸이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해보여..^^ 난 계실때 왜 잘해드리지 못했나라는 후회만 들고 있거든. 에구..뭔소리여..-.- 암튼 수형아..^^ 갑자기 계획된 여행 멋져보인다! 삼천포? 거기가 어디래? 잘 다녀와..^^

콩님의 댓글

2003.08.25 01:48

우리 아빠도 다다음해가환갑이신데..벌써걱정이다.. 수형인 장녀라니..더 머리 아프겠네.. 멋진 잔치 만들어드리구.. 여행도 잘다녀와~~ 이나이 되도록 결혼하라안하시고 그냥 하고 싶은거 하게 내버려두는 부모님 드물텐데...다행이다..좋은 부모님 계셔서.. ^^

과일촌님의 댓글

과일촌 2003.08.25 00:44

뭐야~~ㅡ,.ㅡ 아버지 환갑잔치생각하고 있다가 여행이라니...ㅋㅋㅋ 환갑이 생일하고 똑같은거 잖아. 올해는 아니라는 얘기네^^;; 수형이 같이 효녀같은 딸을 둬서 아버님 기쁘겠다. 환갑잔치 멋지게 해드려~~ 그러고 보면 수형이도 참 속이 깊은거 같아. 하긴 시집안가고 애완견만 키워서리 부모님에게는 가시같겠다. 그래도 수형이 잘 해내고 있잖아.(사실 마약안하고 절도안하고 사고 안치는 자식 둬도 그게 얼만데...ㅠ.ㅠ) 환갑잔치 멋지게 해드리길 바라고 월말에 목포를 스쳐지나갈수도 있다고? 그렇담 꼭 연락해.알았지? 얼굴도 보고싶고 세니는 한번도 안봤었으니 이참에 봤으면 좋겠다. 정 바쁘면 차라도 한잔하자.알았지?^^

일기예보님의 댓글

일기예보 2003.08.24 23:08

나도 아버님 생신축하드려~~^^ 음..하니는 무슨옷을 입어도 이쁘구나...참...부러워...^^

제주바당님의 댓글

제주바당 2003.08.24 13:35

쓰다 치우 오줌 치우러 간사이 우리아저씨가 눌러버렸네... 침대 이불 2장 부분 빨래했음(미워 진짜....안 그러던 애가 부쩍 요즘 들어 이불 베개에다 갈기고 돌아다님 흑!!...) 여하튼 수형이 효녀구나~~~~ 아직 좀 남았지 않나? 벌써 밤새 궁리를 했다구?착한 딸일세.... 참고로 우린 돈으로 떼웠는데 (형제 계금 있었음) 일본 여행 갔다오셨음...작년 아버님 칠순때 말야...환갑은 그냥 넘기셨고....올해 우리 친정엄마 칠순이야...나도 어이할까나 고민 좀 해봐야할세~ 아버님 생신 축하드려~~~~

제주바당님의 댓글

제주바당 2003.08.24 12:00

우리한테도 좀 돌려입혀주면 안될까나? 싸게? 월마 얼마야? 싼 옷 발견하면 우리도 좀 추천해주라 특별하면서 싼옷?인가? 눈도 좋아~하여튼!!! 글구 환갑잔치 요즘 그리 뻑쩍하게 안하는걸루 알고 있어 왜냐면~~그야말로 청년나이잖아 우리도 양쪽부모 다 환갑 기냥 넘기셨음... 주변에 칠순 넘기신분들이 월매나 많으신데 샛파랜 사람이 잔치한다고 하면

꾸러기님의 댓글

꾸러기 2003.08.24 06:05

일단 나도 아버님 생신 축하드리고~(:^) 하니네 삼남매들은....정말 프로 정신들이 투철한것같아~ 뭔 애들이 시키는대로 따라하고 또 가만히 있는건지 궁금하고 마냥 신기함!!!

짱클럽님의 댓글

짱클럽 2003.08.23 14:12

하니는 피터팬같아~~~ 그리고 아버님 생신 축하드리고.. 수형씨 여행지에 목포나 광주가 끼워 있음 좋겠다... 역시..셋을데리고 여행하기는 힘들겠지??? 둘이라도 데리고 갈 생각을 하다니 대단해 좋은 여행되길 바래~~

짱이누나 6
오랜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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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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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 7
간만에 사진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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