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호자가 와서 동의서에 싸인을 해아 한다고 한다.
수술 동의서와 림프절의 부의를 떼어네어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사타구니에 림프절은 떼어네는 데는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을수 있으므로.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단다.
또한 수술에 대한 동의서 까지...
 아버지를 따라 병원에 다니면서 참 많은 곳에
나는 보호자 자격으로 싸인을 하게 되었다.
 형제들은 많지만 다들 너무 분주하고 바쁘다
그래서 내가 싸인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그 기분이 참으로  묘하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결정하고 감네 해야 하는 이 일을
왜 하나님은 나로 하여금 하게 하셨을까.....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느껴야 하는것일까...
아버지는  용기를 내시고. 힘을 내시고, 어떻게든 이겨 내시려 한다
그 맘을 하나님은 잘 아실 것이다
그래서 분명히 치유의 손길로 만지실 것이다.
오늘 혜진이와 혜영이가 다녀갔다
오랫만에 조카들에게 복음에 대해서 이야기 할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그래 하나님의 계획은 이 일에도 있음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나는 기도한다
아버지의 치유를 통해서 우리 가족들 모두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주님을 구주로 인정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