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균실로 옮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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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786 2008.11.2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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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균실로 옮기시다
예상했던 일이 일어났다..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셨다. 어쩔수 없이 다른 환자들고 격리 시키기로 하고 무균실로 옮기게 된 것이다 
엄마는 일인실이라 비싸면 어쩌다 하며, 내가 갈때까지 그 염려 함으로 얼굴이 사색이 되어 있으셨다 
다행이 병실은 보험 처리가 되어서 하루에 오만원 이라고 한다. 
아빠 엄마의 얼굴은 이미 여러가지 근심 걱정으로 가득하셨다 
내가 지금 할수 있는게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다 
그러다 주님이  또 감사 거리를 주셨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많이 힘드신 상황이다 ..그럼에도 아버지 옆을 지켜야 하는 엄마. 그동안 그 좁은 침대에서 자느라 얼마나 고생하셨는가.. 
그런데 일인실, 무균실에는 보호자도 침대가 있다 
모처럼 엄마가 발을 뻗고 주무실수 있고, 또 아버지는 더 좋은 환경에서 치료할수 있으니 감사하고, 소리내서 기도도 할수 있었고, 
아버지를 위해서 찬양도 불러 드릴수 있었다 
단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그래도 나는 감사했고 
엄마에게도 감사할수 있는 거리들을 알려 드렸다 
눈물을 흘리시던 엄마는 나와 손녀 혜진이 혜영이의 위로로 웃으셨다 
아버지 또한 .. 웃으셨다 
육체 적으로 힘들다 여러가지 상황이 힘들다 
하지만. 나는 지금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행복하다 
미친것 같을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감사한다. 
하나님이 아버지를 부르셔도, 또 생명을 더 연장해 주셔도 
나는  나는 감사할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것이다 
주님은 나를 지금 보고 계신다 
그리고 힘내라고 하신다. 
내가 너와 함께 한단다 라고 말씀하신다. 
나보다 더 나를 위해 눈물로 아버지 하나님께 중보하실 예수님. 
그분이 나를 안으신다. 
그리고 나에게... 견딜힘을 주신다... 
그리고 감사할 일들을 하나하나 ... 보여주신다.. 
이제 나는 주님이 일하는걸 보고 감탄 하면 되는 것이다. 
  
혜진이 혜영이가 진정으로 주님안에서 평안과 위로와 사랑을 느끼길 나는 기도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아름다운 신앙을 소유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내가 사랑하는 조카들... 
나도 이렇게 사랑하는데 울 하나님은 오죽하실까.. 싶어진다. 
이제 하나 하나 한사람 한사람 성령님이 만지실 것이고 
돌이켜 주께 돌아올 것이다. 
그때 마다 나는 그동안 뿌렸던 열매가 맺혀 지는 것을 보고 감사하면 되는  것이다.. 

아버지 힘들고 몸은 지칩니다. 
그러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으로 내가 웃습니다. 
또한 감사합니다. 
부족하고 또 부족하기만 한 저에게 한없는 주의 은혜를 주시고 
알게 하시고 깨닫는 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주님 사랑해요 하나님. 사랑해요 성령님... 
내맘... 내맘... 내맘..... 
다 표현하지 못하는 내 맘까지... 다 .. 아버지는 아시죠? 

내가 어떤 상태에서 지금 견디고 이기고 있는지도 
다 모른다 해도... 아버지는 아시죠? 

그래서 행복합니다. 저는 할수 없는 상황인데 
저는 이길수 없는 일들인데... 
아버지가 도와 주셔서... 지금 저의 모습을 가집니다.. 
그래서 더 더 더... 감사할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아버지의 날입니다. 
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아버지가 영광을 받으시고, 많은 영혼들이 주께 돌이켜 돌아오는 
영혼 추수 주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오늘 처음 나오는 많은 주의 자녀들이 주님을 만나고 
주의 자녀로 살기를 결단하는 시간 시간 들 되게 하여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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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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