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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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807 1 2009.07.2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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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사랑해~
힘든 일년 잘 견뎌 주셨습니다
마직막 생 까지 하나님이 함께한 삶을 보여주신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믿겨지지 않고 아직도 인식 되어지지 않는
아버지의 빈자리
그러나  나보다 먼저  하나님 아버지 곁에 가 계신걸 알기에
많이 아파하고 슬퍼 하지 않겠습니다.
아버지의 바램이 무엇인지 알기에
아버지의 염려가 무엇인지 알기에
노력하겠습니다.

끝까지 자식들에게 부담이 되는 말들을 하지 못하시고
"같은말 "이라고 당신의 소원은 늘 "같은 말"이라고만 하신분
그렇기에 더 더  나의 가슴이 아려옵니다.

나의 아버지
유승균 집사님....
나에게는 너무 깊은 아버지의 정을 주셨습니다.
매일 울며 울며  하나님께 기도했었습니다.
계속해서 생명을 연장해 달라고
제가 아무리 힘들어도 투정부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내가 아버지 곁에서 같이 있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아빠의 손, 아빠의 발, 아빠의 얼굴을 만지는 것이
나에게는 행복이였습니다.

막내딸을 안낳았으면 어쩔뻔 했냐고
하는 아버지의 말씀에 행복했습니다.
어떤 일이든 제일 먼저 나를 찾아주는
아버지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떠나 보낼때가 되었다고
이제 고통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에 가게 해달라고 기도할때..
한없이 울고 또 울었습니다.

아버지가 이땅의 생을 마감 하시기 때문에 슬픈것이 아니라
더이상 이제는 아빠의 손을, 발을, 얼굴을, 만질수 없고
은미지~? 라고 불러주는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을수 없는 것이 슬펐습니다.
그러나 일년을 아픔속에 지내신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은
너무도 평안한 모습 이여서.... 감사했습니다.
지금 아빠는 천국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천사들 사이에서
하나님과 함께 환하게 웃고 계실 것을 알기에.. 감사합니다.
아버지가 가신곳, 그곳에 나도 가야 할 곳이고,
우리 가족이 갈 곳이란것을 알기에 더 울지 않으려 합니다.
볼수가 없지만, 만져 볼수도 없지만.
아버지가 마지막 순간까지 보여주신 신앙의 본된 모습을 기억하며
힘든 순간 순간 힘내겠습니다.
누구보다 자식들 염려를 많이 하셨던 아버지
그러나 단 한번도 잔소리 라는 것을 하지 않았던 아버지
아버지 맘 알기에..
힘낼께요.. 그리고 아버지가 다 이루지 못한 소명
저에게 맡겨 주세요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섬겨서... 이룰께요

하나님 !
감사했습니다.
아빠와 많은 추억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빠 기억해... 하하하...하하하
아빠와 병원에서 늘 웃는 연습을 했었지?
그때 아빠가 얼마나 힘들게 소리를 내셨을까
싶어 맘이  많이 아프지만
끝까지 막내딸이 시키는 대로 하면서 노력해준 아빠
그래서 그래서 더 보고싶어
그러나 참을께... 그리고 힘낼께...
사랑해 아빠..
아빠  들었지?
내가 아빠에게 마지막으로 했던말...
사랑해 아빠.. 사랑해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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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랩퍼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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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02-09-13 0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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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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