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
페이지 정보
루루맘
1,306 4
2002.10.26 21:44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yemdiary/135 주소복사
평점
본문
새벽에 천둥과 번개가 요란스럽게 첬다. 어릴적 천둥과. 번개가 치면. 무서워 하던 기억이 난다. 난 막내로 태어나서 겁도 많고 눈물도 참 많았다. 누가 머라고 하면. 눈물 먼저 쏟아내곤했었다. ㅎㅎ 어릴적 오죽했으면 큰오빠가 너무 울어서 안되겠다고. 봉투에 집어넣어서 버리러 간다고 했던 적도 있다고 한다. 그후론 커다란 봉투만 보면 울다가도 뚝 그쳤다고... 자라오면서도 그랬다. 조금만 서러워도 주체할수 없는 눈물이 흘러나와서 나의 감정을 절제할수가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런 내가 30년이라는 세월을 살아오면서. 서서히 눈물을 잃어 가고 있다. 특별히 눈물을 흘릴 일도 없지만. 이제는 어지간한 일로는 쉽게 눈물을 보이지 않게 변해 버리기도 했다. 신혼초 야돌씨가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면 이불 뒤집어 쓰고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곤 했는데. 그나마 그것도 이제는 어지간해서는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 좀 서운한 일이 있어도 뒤돌아서서 입한번 삐죽하는 것으로 끝내게 되어 버린 것이다 처음에는 야돌씨가 나보고 고단수라는등 눈물을 흘려서 해결을 다 볼려고 한다고도 햇다.ㅋㅋㅋ 하지만 난 정말 울보였기에 사소한 일에도 내 스스로가 이건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눈물이 흘러나왔던 것이였고. 또한 나의 주장을 조금이라도 말을 할수가 없었다. 왜! 감정이 복받치고, 눈물이 나면. 난 아무말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 왠지 그런 나의 모습이 그리워진다. ^^
가을이다...
가을에는 이유없이 그냥 울었던 기억도 난다. ..... ^^ 참 바보같았지만..
그런 바보 같은 내가 좋았었다.............
가을이다...
가을에는 이유없이 그냥 울었던 기억도 난다. ..... ^^ 참 바보같았지만..
그런 바보 같은 내가 좋았었다.............
추천인
레벨 149
경험치 3,308,477
Progress Bar 2%
- 가입일 : 2002-09-13 04:33:25
- 서명 :
-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
2 [루루맘의 이야기] 2023년 학교 출장 강의 모습들+22024-01-07
-
2 [루루맘의 이야기] 2023년 Chrio Group 송년회+22024-01-07
-
2 [루루맘의 이야기] 아로마테라피 전문가 과정 수료식~^^+22023-08-10
-
[일일 메모장] 정말 정말 오랫만에 들어온 홈이네요 ^^ 모두 평안하세요 ^^ +42023-07-12
-
2 [루루맘의 이야기] 크리오테라피 아로마 전문가 과정 시작~^^+42023-07-12
-
3 [루루맘의 이야기] 도테라 엘리트 트레이닝 메타파워+52023-07-12
-
2 [루루맘의 이야기] 뇌순환세럼 만들기+22022-10-26
-
2 [루루맘의 이야기] 크리오테라피 샵 오픈했어요+22022-10-25
-
[루루맘의 이야기] 감사합니다~^^2023-07-13
-
[루루맘의 이야기] 회사의 행사랍니다 ..2023-07-12
-
[루루맘의 이야기] 아로마테라피라는 영역이 생소하긴 하시죠?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에센셜 오일의 도움을 삶의 전반에서 받고 계시답니다. 피부미용 미용업계 요가 운동요법등에 그리고 명상, 나를 알아주기등 ^^ 향기 하나로 참 많은 것들을 얻고 위로 받고 힘을 얻기도 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배우고 익히고 있답니다. ^^2023-07-12
-
[일일 메모장] 두루 두루 평안하시죠?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즐건 여름 보내세요2023-07-12
-
[루루아빠의 이야기] 이제서야 댓글을 다네~~ 정말 나도 오랫만에 가져보는 여유로운 시간 홈에들어와 글 보고 댓글도 남기고 좋으네 이제 조금씩 여유라는 것을 찾아가고 있고 중요한 것들을 위해 좀더 노력하려고합니다. 늦었지만 생일 축하 음악도 듣고 다시금 이날 미안한 마음도 들도 가슴 찡하게 고맙기도 하고^^2023-07-12
-
[가족 사진] 이 사진속 날씬쟁이는 어디로 가셨을까나^^ ㅎㅎ2023-07-12
-
[강아지 사랑방] 아 이뻐라2023-07-12
-
[루루맘의 이야기] ㅎㅎ영자님선물해 주세요~^^2022-10-23
성경 읽기
2009-03-06
1,615
머리를 곱게 빗어 넘기고..
2008-10-23
1,633
새벽기도의힘
2006-09-05
1,599
염색 커트하다
2016-09-04
1,803
댓글4
루루맘님의 댓글
어~~맞어 은혜도 순수해.. 순수 짱 은혜..ㅋㅋ 눈큰거 보면 분명 은혜도 눈물이 많을것 같앗어
최은혜님의 댓글
나두 눈물징하게 많은데..드라마보구 울고..노래듣고 울고..가끔은 정상이아닌듯 ㅋㅋ나도 순수한거져??언니??
루루맘님의 댓글
ㅍㅍ 언니도 그렇구나... 눈물이 많은 사람은 순수하다고 하던데 ㅋㅋㅋ^^
넬리母님의 댓글
저도 눈물이 참 많아요..지금도..사실 요즘은 하루에 한번은 꼭 울지요..오늘은 오바이트를 하면서 울었구..-.-;;;;음...똘망이..지금 그대로의 모습도 사랑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