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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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483 2 2002.11.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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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다
어제저녁 너무도 피곤해서 루루 일기만 쓰고 잠이 들어 버렸다. 하루 종일 비가 왔다. 날씨가 좋은가 싶어서 나가서 사진을 찍으면 먹구름이 밀려와서 한바탕 비를 쏟아내곤 했다. 추운날이 였지만. 무척 즐거웠다. 늦게 출발하여 여기저기 구경은 다 할수 없었지만. 어제는 제주에서 아주 맛있다는 뜩배기집 진주식당에 들러 식사도 하고 용머리해안 . 산방산. 송악산 을 들렀다. 해안선을 타고 달리는 차안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너무도 멋진것 같았다. 예전에 회사에서 야유회를 왔다가 들렸던 곳이라 왠지 더 새롭게 멋져 보였다. 송악산의 절벽의 멋진 전경을 바라보는데 엄청난 바람이 불어왔다. 에고 날아가는줄 알았다. 아마도 내가 조금만 더 가벼 웠다면 날아가지 않았을까.ㅋㅋ 가족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무서운 바람에 삼각대가 버텨주지를 못해서 덕분에 나의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루루의 사진도 찍어줄수가 없었다. 날씨 예보를 들었는데 우리가 있기로한 날동안은 계속 바람과. 비가 온다는 것이다. 에고..... 너무해~~~ 그래도 일상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쉬는 맘은 남다른것 같다. 이번 여행이 끝나면 언제 또 이렇게 긴 여행을 할수 있을지 ... 푹 쉬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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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1.05 15:52

아..비바람이 불지언정 행복감은 여전히 변함이 없네...음...비바람속에서 오히려 더 사색할수있는 시간도 많겠지? 재충전을 꼭 하고 오도록..~.~::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2002.11.04 15:11

히히..좀전에 글올렸구나 아까는 없었는데..내일쯤 날씨가 맑아져야할텐데..^^ 루루는 잘있나? 피곤한 여행이지만 행복하재? 사진보고 있노라니 너무 부러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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