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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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552 3 2002.11.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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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오늘은 그동안 미뤄두었던 빨래도 하고. 수북히 쌓여 있는 먼지도 제거 하였다.
왜케 집안 청소를 하고나면. 시원해지는지. 아직도 덜한 빨래가 많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일단 손을 잡아 하나하나 시작하니 속이 시원하다. 
아무것도 아닐것 같은 집안일. 하루만 치우지 않으면. 돼지 소굴같아진다.
난 치우는데는 영 소질이 없는것 같다. 그냥 편한데로 살다가 한꺼번에 치우는 
나는 가끔 그런 내가 싫을때가 있다.
오늘은 야돌씨가 좋아하는 팥죽을 했다  ㅎ 이아저씨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나도 이제는 요령이 생겼다. 처음 팥죽을 할때는 몇시간동안 그걸 만든다고 주물럭주물럭. 아마. 4시간정도 걸렸던것 같다. ㅎㅎ 그때 야돌씨가 기다리다가 지쳐서 아직 멀었어. 하면. 어 다 됐어. 해놓구서는 한두시간은 지났으니 말이다. 그랬었는데. 한두번 해보니. 이제는 어떻게 하면 빠른시간에 해서 맛나게 먹는지를 알것 같다. 이렇게 해서 나는 또하나를 배웠고. 주부가 되어간다... 결혼을 한지는 4년이 넘었지만. 난 집안일 보다는 가게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러다 보니. 집안이 엉망일때가 많다 직장을 다니며. 살림까지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난 놀랍기도 하고 .또 배우고도 싶다. 
오늘 하루 난 앞치마를 두르고. 집안일을 하며 아줌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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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1.14 09:45

후움..뒷모습인데..근데 이상하게 앞치마가 참 어울린다는 생각이..음...청소해서 속 시원하겠다...~.~::

최은혜님의 댓글

최은혜 2002.11.14 08:49

이야..언니..나도나도..알려줘요..나 팥죽 정말 좋아하는데..호박죽은 싫어하는데 팥죽은 없어서못먹어요^^ 근데 저사진 정말 사람사는모습이라서 즐거워요..^^ 아줌마는 강해요..~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2002.11.14 07:48

오우..짝짝짝..진정한 주부의 모습~~ 앞치마까지 두르고..^^ 언니..팥죽은 어떻게 했어? 요리코너에 올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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