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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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151 3 2002.12.0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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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옷을 바꾸러 시내에 다녀왔다 모처럼 시내에 나가니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오고가고 있었고.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진열되어 나와 있었다. 늘 집에 있어서 몰랐는데 사람들의 목에는 목도리가 하나씩 걸쳐 있었고 정말 겨울을 심감할수 있는 그런 모습들이였다. 밀레오레 앞을 지나는데 남총련 학생들의 시위를 준비중인걸 보았다. 미군재판무효 SOFA전면개정 등과 . 불매운동을 하자는 외침...^^ 장갑차에 죽은 효순이 미선이 영혼을 위해 우리는 싸워야 한다는 그런 전단지를 돌리며 외치는 목소리.. 추운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줄것을 호소하며 외치는 학생들을 보았다  반미감정. 우린 잘모르지만 가슴에서 나오는 분노는 같은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약자이기에 늘 당해야만 하는 현실. 늘 농간을 당하는 것 같은 찜찜함.~~ 난 정치도. 경제도 잘모른다. 하지만. 나또한 저 대학생들이 외치는 외침을 그냥 남에 일인양 지나치고 있는 현실~~ 그냥 오늘 그 모습을 보며 약간은 비겁한 나의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서지 못하고. 뒤에서 이러쿵저러쿵 잔소리만 하는 나의 모습에 반성을 하게 된다.
나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가끔 큰소리로 말하지 못하고 뒤에서만 불만을 토하는 나를 볼때면 내가 미워지기도한다.
당당하게 나의 할말을 외칠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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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2002.12.08 15:16

조용히 묵념...-.-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2.07 23:27

기다려 보기로 해...언젠가는 이런 속상한 일이 안 생기는 날이 오겠지..꼭 빨리 왔으면 좋겠다..~.~:;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2.07 23:26

그렇게 하고 있지 않나? 똘망이의 모습은 결코 비겁한 모습은 아닐것이야..모든 사람이 같은 방법으로 표현을 한다는게 더 이상하지..음..우리나라가 힘이 있는 나라가 되는 날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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