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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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191 8 2002.12.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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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언니집에 다녀왔다. 조카들이 이모집에 오겠다고 지난주부터 지네 엄마를 들들 들 볶는 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엄마도 볼겸 해서. 언니집에 루루를 데리고 갔다. 우리 조카를 하루종일 나에게 전화를 수십번씩해가며. 언제 오느냐. 오긴 올꺼냐며 제촉한다. 루루를 안고 택시를 타고. 언니집에 도착하였는데 울엄마. 날 보자 마자 또 잔소리시다. 아이를 낳아야 한다서부터. 아이 안낳으면. 우리집에도 안오고. 이제 나도 안보시겠다신다. 그래서 나름대로 나의 생각을 이야기 했는데 이제는 언니까지 합세해서 날리다. 에고에고 짜쯩~~ 난 버럭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알았어. 알았다니까.  에고 그만좀해~~  조금은 지긋지긋하게 느껴진다. 아이란게 먼지. 참 언니는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손자든 손녀든 보게 해드려야지. 하면서. 잔소리를 하고. 엄마는 답답하다고까지 하신다. 난 난 괜찮은데 왜들 그러시는지.^^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발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는 그러신다. 조카들을 그렇게 이뻐하면서 . 왜 니 새끼는 안나으냐고.
오늘 우리 조카들은 또 이모집에 온다고 무척 좋아하고. 들떠 있는 마음으로 집에 왔다. 와서는 컴터에 앉아서 겜하느라 정신이 없구. 난 애들 밥 먹이고. 잠시 홈에 들어와서 글을 띄우고 있다.  휴~~      애들은 이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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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2.12.25 09:14

어쩌지 나도 꼬라지 부리는데 ㅎㅎ 그게다 친정엄마이기때문에 가능한거겠지

딸기맘님의 댓글

딸기맘 2002.12.25 02:25

있으니 지겹더라고....근데나를 생각해서 하는말인줄은 알긴아는데도 속도모르면서 잔소리하는게싫어.아뭏튼 언니 힘내고 잔소리하면 나랑똑같이 꼬라지내............지말어.^^;;

딸기맘님의 댓글

딸기맘 2002.12.25 02:24

언니도나랑 똑같은입장이구나.루루이야기보고 눈치챘는데 말이야.하도지질나서 버럭꼬라지를 내줬어.매주마다 들으니 이건원 녹음기 수십대를틀어놓은거니까말이야.애국가도 4절이지만 몇절이 더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2.12.22 13:17

언니 우리도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후후 우리를 바라보는 주변 시선이 그리 곱지는 않아서 조금은 힘이드네요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2.22 12:17

부모가 되고 싶을때 가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 같아. 내 아이가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서 만들어진 자식이라는것도..참...역시 세월이 약이라고 생각해..~.~:;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2.22 12:15

음..솔직히 난 엄마가 될 자신도 마음도 별로 없기에 결혼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마음이 많았었지..음..내 생각에는 한가지는 확실해..아기는..아기를 만드는 두 사람이 너무도 간절히

최은혜님의 댓글

최은혜 2002.12.22 01:25

하는 생각까지 했어요..'_';; 그런데 이런문제는 뭐라 말해야 할지..은혜가 뭐라 말하기가 ..끄응..

최은혜님의 댓글

최은혜 2002.12.22 01:24

언니 조금 부담되겠다..그런데 오늘 TV에서 이승연이 기다리던 아기가 드디어 왔다고 행복해하는거 보니까 나또한 행복하더라...^^ 아직 은혜는 한참어린데..나도 빨랑 자리잡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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