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소중한 나의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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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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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3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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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잠을 자야한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하루를 버티고 버티다 끝내 짜증이 도발하고 말았다. 그래봐야 몇분. 몇초이지만. 그걸 다 받아내고 풀어주는 몫은 바로 나의 신랑이다. 만약에 그런 신랑마저도 나에게 없었다면 나는 어디에다 하소연을 하며 화풀이를 하며. 투정을 부릴수 있었을까 마냥 고마운줄 알면서도 왜 나는 유독히 나의 신랑에게만 짜증을 부려보는 것일까 빤히 부려도 받아줄꺼란걸 알기때문일까, 만약 받아주지 않는다면. 나는 어디에가서 누구에게 이렇게 할수 있겠는가. 고마운줄 알면서. 조금만 힘이들어도 참아내지 못하고. 뱉어 버리는 나의모습에 잠시 이시간 반성을 해본다 나의 고집. 이눔의 고집은 어째 나이가 들수록 사그러들지 못하고 한층 더 커지는지.. 부끄럽고. 미안하고. 하지만. 이렇게 낭군님에게라도 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 할수 있겠는가.. 오늘 나의 짜증을 수그러뜨려 주기위해 안마해주겠다던 나의 신랑. 미안하다. 조금은 미안하다... 그래도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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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02-09-13 0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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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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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엄마님의 댓글
우하하하하하하~~~-0-
루루맘님의 댓글
ㅎㅎㅎ 저거 언니있잖아 내가 야돌씨꺼로 로그인 했다가 그냥 모르고 쓴거야 후후 그래서 지울라고 했는데 벌써 언니가 봐 버렸군. 후후
넬리母님의 댓글
아악~ 야돌씨가 나보고 언니래..으윽~ 오바이트 쏠린다...-.-;;;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짜증내고 싶은데 받아줄 사람 없다는것만으로도 얼마나 외롭겠어.흐흐흐윤지언니 불쌍해.유부녀로써 본을 보이자고..약속 우리도 꼬라지 왠만하면 내지말고 참읍시다.^^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나도 마찬가지야!근데 내가 짜증내고 싶은사람은 남편밖에 없잖아.받아줄사람도...은미언니나 민아언니나 다들 행복한 사람들인걸...^^;;
루루아빠님의 댓글
후후언니 자랑인거 눈치챘어. 에고.. 농담이구. 나의 짜증이 늘어버린것 같아. 요즘. 후후 그리고 민아네도 그렇다고. ㅎㅎ 역쉬 다들 비슷한가봐
망치엄마님의 댓글
에구..ㅋㅋ~~언니두 참..^^ 울집도 그려..흠...-.-;; 야돌아자씨,,은미언니..힘내라..힘!!..^^
넬리母님의 댓글
아하..결론은 야돌씨 자랑이구만...훔...부럽다...정말 부부는 요철처럼 서로의 다른 부분을 보완해 주는 관계가 맞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