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한테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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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163 6 2003.02.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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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한테 다녀왔다. 할머니께서 이제 노안 으로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말에 너무너무 맘이 아팠다. 내가 해드릴수있는건 별로 없다 . 그래서 할머니가 드시기 좋게 쌀을 갈아서 팥죽을 써서 갔다 드려야 겠다고 맘 먹었다. 저녁에 팥을 삶아 두고. 아침에 갈아서 곱게 체에 걸러서 찹쌀을 가루로 만들어 할머님이 드셔도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로 무르게 죽을 끓여서 할머니께 갔다 드렸더니 어머님이나 이모님이 무척 기뻐하신다. 고맙다고 하시는데.. 어찌나 쑥스럽던지.. 참 별거 아니지만 나의 마음이 행복해진다. 나 유은미가 누군가에게 작은 일로 행복을 줄수 있다는 것 자체 만으로  뿌듯해 진다.  더 잘해 드리고 싶지만. 왜케 생각하는 것 만큼 쉽게 실천은 못하는지. 이제 가끔 할머님이 드시기 편안 죽을 해서 갔다 그려야 겠다
작은 일이지만. 기쁨을 줄수 있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끼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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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3.02.22 00:06

나도 마찬가지로 잘하지는 못해 단 열심히 하려고는 하는데 쉬운일이 아니더라

망치+도끼님의 댓글

망치+도끼 2003.02.21 19:19

나도 반성중..ㅜ.ㅜ..정말 불성실한 며느리지..에휴..

지용민님의 댓글

지용민 2003.02.19 18:58

은미누나 현대판 효녀다~! 다른 사람들은 부모님두 버려버린다구들 하던데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2.18 19:06

윽~은근히 자랑을...ㅠ.ㅠ 아뭏튼 나도 인정하는 부분이야.효손맞어.누가 요즘 그렇게 안하는데..언니에게 본받을점이 많아~난 또 반성중이야ㅠ.ㅠ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3.02.18 13:10

ㅋㅋㅋ 언니도참 이정도로 효부가 된다는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지.. 야돌씨도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ㅋㅋㅋ

아리&깜코님의 댓글

아리&깜코 2003.02.18 08:07

효부...효손이구나..정말...그런 똘망이를 만난 야돌씨는 참 행운아라는 생각이 들어...(역시 요리는 잘 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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