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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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260 7 2003.04.0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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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전에 회사에 다니는 분이 광주에 출장을 왔다며 만나자고 했다. ㅎㅎ 늘 이렇게 와서 찾아주는게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다. 신입사원과 함께 온 출장이였고. 오랫만에 만나서 옛날 즐거웠던 이야기도 하고. 이사람 저사람 안부도 듣고 참 좋았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 세월이 벌써 10년이 흘렀다.  회사에서 다른 동료들과 함께 늘 어울려 다녔었고. 고민상담도 참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다들 아줌마 아저씨가 되어있고. 애들도 둘셋씩 딸려 있는걸 보면서 세월이 참으로 빨르다는걸 알았다.  나를 잊어버리지 않고 찾아주는 사람들  직장 상사였던 사장님도 내가 그만둔지 벌써 5년이 되어가지만. 날 기억하고. 광주에 오면 한번 보고 싶다고 하신다. 이런걸 보면 세상을 헛 살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세월이 흐르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생각나는 사람이라고 말들을 해준다. 어찌나 고마운지.  오늘은 모처럼 먹지않던 소주도 한잔 마셨다. 캬~~ㅎㅎㅎ
예전에는 참 많이 먹었었는데 술이 이렇게 쓸줄이야    늘 같은 일상속에서 나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주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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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과일촌님의 댓글

과일촌 2003.04.11 21:11

말해주는구만~~언니 인간성 보여요.^^

과일촌님의 댓글

과일촌 2003.04.11 21:10

소주까지 한잔했수?잉~왠일이야.술 끊었다더니 ......얼마나 반가웠으면 소주까지 먹고 말이야!같이 지냈던 사람들과 오랜만에 만나기란 쉽지가 않은데 언니인간성이 얼마나 좋았는지를

불타는 연장통님의 댓글

불타는 연장통 2003.04.10 08:18

맞어. 예전일 떠올리면서..추억을 더듬는것도 즐거운 일인데..함께 추억 나눌 사람들이 찾아와준다면..얼마나 기쁠까..^^ 언니는 복이 많은가봐~~^^ 쏘주..캬...하하하~~-.-

미니애니맘님의 댓글

미니애니맘 2003.04.10 04:46

아- 날씨도 꿀꿀한데 나도 한잔~~~^^

미니애니맘님의 댓글

미니애니맘 2003.04.10 04:44

정말 좋았겠다~ 옛 일들은 언제나 아름답게 기억되잖아, 괴로웠던 기억들은 망각 저-멀리 사라져버리고...그래서 옛사랑은 언제나 달콤한 추억으로, 그리움으로 남는건가봐~

아리&깜코님의 댓글

아리&깜코 2003.04.10 01:18

ㅎㅎㅎㅎ아..난 닭살스런 말 잘 못혀..알지? 맞어. 날 잊지않고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크나큰 행복이지...안 먹던 소주도 먹고...기분 정말 만땅이었나봐..~.~;;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3.04.10 01:13

맞어..소주 안먹다먹으면 냄새도못맡겠더라@_@;;언니같이 좋은사람알게되서 난 기뻐.호호호호호...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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