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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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538 2002.09.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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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시간 가게안은 한산하다. 학생들이 오는 시간은 전쟁이당. ^^ 소리도 질러야 하고, 목도 아프다.
난 성질이 못되었나부다. 요즘애들 입에서 나오는게 욕이다. 그걸 듣고 있자면 내 속이 부글부글. 가서 꼭 한마디 하고 오긴 하는데. 아이들이 인상이 별루당. 에공. 돈벌기 정말 힘들다.  피시방은 아이들의 놀이터다  늘 반복되어지는 아이들과의 전쟁.. 우리 피시방은 유난히 아이들이 많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듯 하다.  얼마전에는 꼬마가 하루에 한시간정도 했다. 하루종일 구경하다가. 한시간 하고, 아줌마. 이거 재밋어요. 이러면서 계속 여기 저기 돌아다녔다 아이는 참 착해 보였는데 어느날 그 아버지라는 사람이 아이를 찾아왔는데 데뜸 아들에게 일어나. 이자식. 이러는 거다. 그러더니 나에게 아이를 끌고 와서는 애 앞으로 여기 오면 못오게 해요 그런다 대뜸 그래서 네~~라고 대답을 했는데. 나보고 어른들이 말이야. 애가 돈을 훔쳐서 이런데 오면 못오게 해야 할 것 아니야 그런다. 정말 어이가 없어졌다 참나 그래서 그 아저씨 한테 한마디 했다. 저기 아저씨 애는 맨날 와서 구경만 하고, 어쩌다 한시간하는데 여기 오는 애들 다 하루에 한두시간해요 그렇다면 내가 댁 아드님이 돈을 훔쳤는지 아님 주었는지 어떻게 알겠는냐구, 했더니. 내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에 뺨을 거세게 친다. 소리가 너무 커서 울 가게 있던 어른이며 아이들이며 다들 놀랄정도 였는데. 그 아버지란 사람 애를 개끌고 가듯이 끌고 간다.
참고로 그아버지 멀쩡하게 말쑥하게 생겼다. 자기는 옷도 번지르르하게 챙겨 입었었다. 난 그런 생각을 해본다. 그런 사람이 자기 옷 다려서 입고 어딜 다니는지 모르지만 그럴 시간에 아이에게 조금만 신경을 써주고 대화를 한다면. 그 아이가 그렇게  혼자 밖으로 돌며, 돈까지 훔치겠느냐구(참고로 그아이 슈퍼에서도 과자를 훔치다 걸린적이 있었다) 난 이런 손님들과 씨름 아닌 씨름을 한다. 하루에도 몇명의 손님들이 짜증을 부리는지 모른다. ^^ 그냥 오늘 따라 푸념을 해 보고 싶어져서 적어보았다.
에고 사는게 다 그런거지..ㅋㅋㅋㅋㅋ 웃어야징.. 오늘도 짜증내며 나간 손님은 역시나 존재했다.^^
웃어야징. 아자. 푸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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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02-09-13 0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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