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야 루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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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322 2 2003.09.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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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를 다녀왔다 그리곤 집에 잠시 들러 다시 가게에 나왔는데 뜨악~~~~
야돌씨 옆에서 자고 있어야할 루루가 없는 것이다. 여기저기 다 둘러보아도 없다. 알바한테 물어보니 청소한다고 문을 열어놓았는데 그때 나간것 같다고한다. 이런씨~~ 난 울컥 눈물이 쏟아질것 같았다. 앞뒤 가릴것 없이 일단 뛰쳐 나갔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들고 빨란옷을 입은 강아지를 못보았냐고 물었고 아마도 사람들이 나보고 미쳤다고 했을지도 모른다. 그정도로 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생각나지도 않았다. 오직 루루를 찾을 생각밖에는 어떤 아저씨가 그런다 한시간전에 저기 밑 국가수앞으로 가더라구. 루루야 제발. 제발... 을 외치며. 뛰었다. 보초를 서는 경찰에게 물었더니 못봤다고 한다. 하늘이 무너져 내린다. 또한명 경찰이 내려온다. 아저씨 혹시 빨간옷 입은 강아지 못봤어요? 경찰총각왈... 일루오세요. ..
이건 .. 이건... 분명 루루가 이곳에 있다는 의미아닌가. 눈물이 난다. 기동대 px에 들어갔다. 어디에도 루루는 없다. 루루를 불러보았다. 쳇 저기서 꼬리치며 달려든다. 눈물도 나고. 화도나고. 그래도 녀석 잘못했는지는 아는지 눈치를 살살 살핀다.
일단 걱정하며 나처럼 해맬 야돌씨를 위해서 총각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함께 피시방에 오면 꽁자로 해주겠다고 인사만 하고. 나왔다.  야돌씨도 나처럼 정신없이 돌아댕기고 있었다. ㅎㅎ 이제서야 웃어본다. ... 루루야...루루야... 어쩐다냐...
루루가 요즘 자꾸만 밖으로 나가려는 널 어찌해야 좋을까...
그래도 널 찾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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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망치도끼님의 댓글

망치도끼 2003.09.22 18:25

휴..천만다행이었네.얼마나 놀랬을꼬..언니랑 루루랑 맘절였을걸 생각하니깐 눈물이찔끔!! 항상조심!!~~~루루야!! 꼭이야!!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3.09.22 00:13

읽어내려가면서 가슴 조마조마T___T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ㅠㅠ루루야...이젠 혼자서 밖에 나가면 안되느니라...ㅠㅠ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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