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울 샘이가 아프다는.. T_T 모두들 아기 감기 조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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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샘솜 3,292 10 2003.02.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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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부터 샘이가 이상하더라구요..
밥은 잘 챙겨먹구.. (우린 자유급식이에욤..샘인..^^;;)
하루종일 개껌 뜯으며 사는 울 샘이가 어젠 밥도 안먹고..껌도 안씹구..그랬거든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특별한 증상은 없었는데..
밤이 되니까 덜덜 떨더라구요.
솜이랑 비교해봐도 열은 없는데.. 이불 덮어줘도 싫어하구..
콧물 나나도 봤는데 괜찮구.. 덜덜 떠는거 외엔 괜찮았어요.

마침 오늘 오전 수업 하나가 휴강돼서 늦잠자구 일어났더니..
샘이가 딩고본 줬는데도 안 먹었더라구요. 밤에 그거 주면 밤새 뜯어서 아침엔 펴놓는데.. --;
보니까 아주 상황이 안 좋더라구요.
눈꼽도 안 끼는데 눈꼽도 껴있구..눈물 가득에..콧물 줄줄.. 열은 없는데 오한이 있구.. 힘도 없구.. 장난 아니었어요 T_T
병원은 10시에 열구.. -_-; 준비하면서 (언니동생들과 채팅도 하면서 ㅋㅋ) 기다리다가..
10시 20분쯤 병원도착하니 막 문열고 개장준비하구 있더라구요..
학교가야 하는데 넘 느긋하게 치료해주셔서 애탔지만. ㅠㅠ;


주사는 3대나 맞았어요 ㅠㅠ
밥을 계속 안먹어서.. 링겔액같은거 큰 주사로 맞구..
(너무 많은 양이어서 저거 맞구 잘못되면 어쩌나 어찌나 걱정이 되는지.. ㅠㅠ)
샘인 진찰대 위에서 저한테 안아달라고 하고싶어도 팔올릴 힘도 없어하더라구요. ㅠㅠ
(진찰대 위의 신문지엔 콧물을 무지하게 뿌렸음..-_-;;)
그리구 주사 두대 더 맞구 왔어요..
약타구.. 선생님이 시저 한개 주시구여..같이 먹이라구.. ㅠㅠ


그리구 학교에 늦을거 같아서 급히 떠나야했어요. ㅠㅠ
다행히 동생이 30분쯤 뒤에 집에 돌아온대서 약먹이는거랑 이것저것 부탁하구 갔죠..
돌아와보니 샘이는 많이 나은것 같아요..
재채기는 하는데 콧물도 많이 줄었구.. 오한도 거의 안하구.. 기운도 조금 있는거 같구..
아까까진 침대도 못올라왔는데 (계단으로 상자도 있는데-_-;;) 지금은 올라왔어요! ^^;
미약하게나마; 장난두 치구.. 저두 예전처럼 뚫어지게 쳐다보기도 하네요.. -.-;

병원에 옮냐구 물어보니까 옮는다구 하던데.. -_-;
솜이 옮지 않길 바라지만 격리해놓을수도 없구.. -.-;;;
쩝.. 걱정이에요..
샘이가 우리 정모하던날.. 갈때는 바깥공기 맡겠다고 그난리치고..올때는 점빵이한테 맡겨놨더니 저한테 오겠다고 난리치더니..
그때 감기가 걸린듯해요.. -.-;
이동가방에 핫팩도 넣어줬는데 어케 된건지 ㅠㅠ;


그래도 많이 나아진거 같아서 기뻐요.
병원에서 감기가 잘 안낫는다구.. 오래간다구 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지금은 기운을 좀 차린거 같아서..^^
내일 병원 또 가봐야 하지만.. 그래도 한시름 놨어요..
실은 오늘 학원을 띵겼음.. --;; 내일은 가야죠;;


다른 아가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아리도 빨리 나았음 좋겠구.. @.@
다들 건강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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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아리&깜코님의 댓글

아리&깜코 2003.02.06 15:18

아무리 봐도 내일은 학원 가야죠..라는 부분이 영 마음에 안 들어..거짓말을 밥먹듯 하는....쩝.....-.-;;;; 약 올라? 왜? 왜? 왜? 왜? 왜? ㅋㅋㅋ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2003.02.06 07:22

아구..너무 늦게 답글을 달아서..ㅋㅋ 샘이 많이 좋아졌지? 주사를 세대나..-.- 나도 주사 맞을려면 치를 떠는데..그 어린것이...잘 참아준것 보니..언니맘을 알았나봐..^^~~샘이 얼른 완쾌해라..^^ 이제 겨울도 다 지나가는데..감기는 더 이상..노우~~~

하늘샘솜님의 댓글

하늘샘솜 글쓴이 2003.02.05 15:12

앗 수진 그게 무슨 말이야 ㅠㅠ 절대 점빵이 탓 아니야.. 울 샘이 탓이며..내탓이지.. -.-;; 내가 혼자임에두 불구하고 욕심으로 둘다 데리고 가려다가 둘다 들지도 못하고 점빵이한테 맡긴건데.. ㅠㅠ 난 넘 고마워하구있어.. -.- 내가 그날 샘이한테 더 신경써야 했는데 나한테 오려구 하구 쳐다보는게 너무 귀여워서 그냥 냅둔게 잘못이지 뭐. ㅠㅠ 오고싶어 하면 옆에라두 있을걸 멀리서 걷구.. ㅠㅠ 정모갈때두 계속 몸을 내놔서 그때부터 바깥바람은 많이 쐬구 그랬어.. 또 설때두 큰집에서 아기들(사촌언니 오빠 애기들-_-;;) 때문에 추운 방에서 거의 갇혀있다시피 해서 아무래도 감기 걸릴만한 이유는 충분히 제공된거 같아.. -.-; 내가 설때 더 챙겨줬어야 했는데 내가 아퍼서..ㅠㅠ;; 암튼.. 점빵 그런 소리 하지마..난 고마웠는데 그런 생각하니 넘 미안하잖아 ㅠㅠ;; 다시 한번 그날 고마웠엉..^^ 샘인 많이 나아졌어..

점빵아줌마님의 댓글

점빵아줌마 2003.02.05 13:37

샘이가 많이 나아졌다니까..안심이다..-_-;; 아무래도 정모끝나고 오면서 바깥바람이 많이 들어간듯..-_-[내탓이오.내탓이오.내탓이오.] 빨리 낳아서 솜이랑 아웅다웅 지냈으면 좋겠어..꼭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2.05 08:18

에고 샘이가 이제는 괜찮아 졌겠지? 음 그리고 어제 또 셋이 뭉쳤군. ㅎㅎ 아쉽다. ㅎㅎ 고운아 복 많이 받았지? 공부 열심히 하고. 샘이가 고운이때문에 라도 아프지 않고 빨리 나을꺼야... 너무 걱정하지말고 오늘 하루도 잘보내고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2.04 22:22

감기걸려도 불쌍하지만 주사를 3대나 맞는다니 그게 더 불쌍한거 같아.^^;;; 나도 딸기,다래 조심 또조심 해야 겠어. 그나저나 채팅하니까 디게 재밌대~ 흐흐흐 고정 멤버 되는거 아니야? 여자들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더니 우리들이 모이니 서버가 불안정하잖아. 봐 그러니 지연이 몇번 왔다갔다 하지. 아무리생각해봐도 우리들의 수다때문인거 같아.^^ 그치?

이진주님의 댓글

이진주 2003.02.04 19:55

에구.. 샘이 신나게 정모 잘 다녀와서 감기걸리면 어쩌니~ ^^ 아리네 언니 말대루 ㅎㅎ 고운언니 예전에 아가들 아팠을때.. 한참 안절부절 하면서 글 올렸던게 생각나네..^^ 난 가끔 성격이 너무 느긋해서 급한일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까 걱정되던데.. 애기들 건강문제만큼은 고운언니처럼 얼른얼른 챙겨야겠어~ ^^ 아무튼 샘이야~ 얼른 감기 나아~

지연이님의 댓글

지연이 2003.02.04 19:32

아...아까 나갈 준비하던게 샘이 병원갈 준비였구나... 샘이가 좀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야- 큰 주사를 세 방이나 맞다니...얼마나 아팠을꼬... 오늘 밤 푹 자고나면 말짱하게 나아서 딩고본을 쫙 펴놓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

아리&깜코님의 댓글

아리&깜코 2003.02.04 19:03

에혀...감기구나...튼튼한 샘이도 감기에 걸리다니... 그래도 고운이가 얼른 병원에 데리고 가서 아마도 조금만 지나면 금방 나을거야.. 솜이가 옮지 않도록 좀 신경을 써야겠네... 고운이가..그래도 예전같았으면 울고(ㅠ.ㅠ)불고(-.-;;)난리가 났었을텐데....오늘은...아주 담담(???)하게 글을 쓰니까 덩달아..담담하게.....잘 치료가 될거야...라고 덧글을 달게 되네...응..아주 놀라운 발전이야.. 샘....얼른 낫길 바란다..~.~::

냐옹이님의 댓글

냐옹이 2003.02.04 17:57

에궁..갬이야...얼른..감시 낫기를...바래... 울미키도..요즘..콧물이..찔금 나오길래...걱정했더니... 뜨뜻한 방바닥에서..몸을 좀 지지고 나더니...괜찮아졌는데... 아무튼 겨울리사..아가들 감기에 정말 조심해야한다니깐... 사소한 감기라도 오래가면...안좋으니깐..얼른...나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