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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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355 2 2002.09.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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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어제 새벽에는 모처럼 신랑이랑 드라이브를 하고, 한적한 공원에 차를 세워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얼마나 좋던지 우린 가끔 많은 이야기를 한다. 지난 과거 이야기 부터 미래의 이야기까지. ...... 우리의 결혼 4년 서로 맞추어 나가는 동안 우리는 서로 상처도 받았고, 서로 기쁨도 같이 했으며 아픔 또한 같이 했다. 그러면서 서서히 서로에게  양보라는 걸 배웠고 내가 보았을때 맘에 들지 않은 모습들이 서로에게 있을 지라도 그것들을 이해 하는 맘도 배웠다 결코 쉽지는 않았으며  미워도 했고, 원망이라는 것도 해보았다 신랑은 내게 그런말을 한다. 자기는 나를 만나 정말루 행복하다고 그리고 절대루 후회라는 것 원망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다고, 가끔 에고 이 아줌마 성질 드럽구나 ㅎㅎ 이정도는 생각했었다구. 나는 웃었다 그랬구나 내가 그랬었구나 생각하며 요즘에 와서야 내맘에 여유가 생기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때는 왜 그리 불만을 스스로 만들어 내었는지, 예전에 우리 손님중에 한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부인이 자기에게 그러더라구,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라구, 왜냐구 묻자 나는 첫번쩨 사랑하는 남편이 있고, 둘째 아들딸이 있고, 비를 피할수 있는 집이 이고, 세상에 이정도면 행복한 거지........ 이런말을 들었을때 참 현명하다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준이씨와 난 어제 두어시간을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연애할때의 그때처럼 기분이 좋아지는걸 느꼈다. 지금은 조금 다른 감정과 상황들이지만, .... 많은 대화 속에 준이씨와 나는 웃음으로 이야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따라 더 많이 사랑스러운 우리 남편, ^^ 난 언제나 친구같은 우리 부부가  이맘 이대로 변치 않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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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댓글2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2.09.28 17:32

망치네도 무슨일 있는가 본데. 힘내구.^^ 행복하지구..^^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2002.09.27 07:46

루루언니~~~^^ 행복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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