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망치 내일 이빨뽑으러 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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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엄마 5,236 10 2003.01.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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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10개월 다 되어가는데..
빠지지 않는게 있어서 부랴부랴..들쳐엎고..
병원다녀왔어.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갔더니만..
역시나 6개가량 뽑아야된대. -.-
어떤건 흔들흔들 상태에서 뽑히지 않아 고름이 생겼다더군..

무엇보다도 걱정되는건 마취를 해서.뽑아야되는건데..
너무 신경이 쓰여서 오늘 잠도 제대로 못잘것 같어.
이런 생각 안할려고 해도..수술후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한 둘째망치 생각나서 아마 낼 무사하다는 얘길 듣기까지는
계속 불안상태로 있어야할까봐..
선생님 말로는 12개씩 뽑는경우도 있고 6개는 기본이라던데..


요즘 사료를 잘 먹게하기위해서..정말 모질게 맘먹고 병행하고 있거든. 사실 어젠 사료 몇알밖에 먹지 못했고..
오늘에서야 겨우..자기밥그릇에꺼..조금씩 먹고 있는 상태인데..
망치가 쾡하니~~..배도 쏙..들어간게 맘이 너무 아픈데..
이빨까지 마취를 해서 뽑아야한다니깐..ㅠ.ㅠ
누가 조언좀 해줘요.
경험 있는분..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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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망치님의 댓글

망치 2003.01.16 20:04

언니 꼭 물어보셔..^^ 에구..난 정말 오늘 심장이 떨어지는줄 알았는데..지금 저쪽에서 여유롭게 물먹고 있는 모습보니..이젠 편안해졌네..루루도 병원에서 꼭 점검받아봐요..^^ 전 자러 갑니당..=3=3=3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1.16 19:55

다행이다. 망치때문에 어제 이글보고 덧글 달려다가 못달았었거든.^^ 이제 우리 루루도 뽑을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루루도 아직 빠지지 않은 이가 많아서 걱정이였는데. 병원에 갑면 물어봐야 겠다

망치님의 댓글

망치 2003.01.16 19:40

망치 무사히..집에 왔슴다..^^ 다들 걱정해주셔서...ㅠ.ㅠ 솜이 사료 먹이기 작전..음..정말 힘들겠다. 물론 망치는 말할것도 없구..이제 이도 뽑았으니 본격적으로 알맞은 식습관을 찾도록 해야지뭐..^^ 양치도 뽀득뽀득.. 병원에서 망치보고 입맛이 까다롭대..-.-;; 사료를 안먹어서 굶기니깐..좀 먹긴 하던데..그게 얼마나 갈지..연구중이야.. 성공해야할건데..솜이랑 망치랑 꼭 성공하자..^^

하늘샘솜님의 댓글

하늘샘솜 2003.01.16 16:06

에고.. 우리 솜이도 수술할때 마취했잖아요.. 망치랑 체격조건도 비슷한 우리 솜이가..^^ 너무 말라서 마취 못견딜것 같다구 해서.. 혈액검사도 새로 다 받고..6시간동안 링겔맞고 그랬어요.. 솜이도 그 수술 버티고.. 유치 남은거까지 뽑아냈어요.. 스케일링도 하구.. 그러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잘 할꺼에요.. 저도 너무 불안하고 힘들었는데.. 우리 솜이 잘 버텨주었어요.^^ 그때 병원에서 그러는데 마취하기 몇시간 전에 뭐 먹으면 안된대요. 마취하면 위가 수축한다고 했던가. 잘은 모르겠는데..암튼 그래서 다 토하게되는데. 마취된 상태니까 잘못하면 기도가 막힌대요. 그얘긴 들으셨죠? ^^ 수술전엔 사료도 사료지만.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캔사료도 많이 주시면 어떨까요? 제가 저번에 말씀드린데로.. 사료 전자렌지에 데워서 주세여~~ 그럼 향이 향긋하게..히히.. 전 요즘 솜이 강제로 먹이기 중이에요. -_-; 캔사료를 안 섞어주니까 안먹길래.. 사료만 우선 먹이려구.. 사료(자견용) 갈은거랑 사료(성견용) 30알 정도 섞어서. 영양제 가루내서 넣어서.. (울 솜인 영양제 IN을 먹이면 살이 좀 붙는것 같아서요. -_-;;) 전자렌지에 데운뒤 우유랑 섞어서..뭉쳐서 입앞에 데주면 한 반은 먹거든요. 그럼 나머지 반부턴 제가 뭉쳐가지구 입천장에 붙여놓죠. 그럼 먹긴 먹더라구요. -_-; 나쁜것. ㅠㅠ 이렇게 약먹이듯이 먹이다니..ㅠㅠ; 암튼 이렇게라도 먹여보심이 어떨까요? 망치 이빨 꼬옥 잘 빼고 담엔 더 밥 잘먹을거라고 생각해요. 망치랑 민아언니 화이팅~~ ^^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글쓴이 2003.01.16 09:23

하하하..코멘트 올려준 글들 쭉 읽어보니깐.. 그나마 힘이 나..^^ 다들 고맙고..망치무사히 뽑고 돌아와서..소식 알려줄께.. 나한텐 이게 큰사건이라서...흠...담담한 맘으로병원가야겠다..휴....^^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3.01.16 09:06

하니 이빨대공사했어용.. 멀쩡허니 잘 살잖아^^ 망치도 그럴꺼얌~!!! 나는..마취 다 풀리고 데릴러오래서.. 가보니 하니는 깨어있구.. 입주변에 묻은 핏자국들이 수술한 흔적을 알려주더라구.. 주둥이도 좀 부어.. 망치야 화이팅~!!!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3.01.16 05:30

음...결국에는 그렇게 뽑는구나..정말 걱정 많이 되겠다. 밥을 굶기라는 말은 없었지? 오늘은 망치가 제일 좋아하는걸 먹여야겠다..힘이 있어야지..마취약도 더 잘 견디지.. 휴~ 큰 수술을 할때나..필요한 마취제가...우리 아기들한테는 흔하게 쓰일 수밖에 없다니..너무 안타까워... 경험있는 사람이 뭔가 덧글을 달아주면..참 좋으련만.. 고름까지...있다니... 사료를 잘 안먹는 이유중에서 이빨이 불편해서 그런 경우도 있으니...일단 내일 아무런 문제없이 잘 되고나서...망치가 개운한 기분에...사료를 더 잘 먹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민아도 걱정이 계속 되겠지만...망치한테 절대 약한 모습은 보이지말고.... 예전에...넬리가 아기를 낳을때..우리 엄마랑 나랑 병원에 갔었어...근데..놀랍게도...옆에서 수의사랑 함께 넬리..힘줘..그러니까 정말로 넬리가 거기에 따라서 반응을 보였어.. 물론 망치는 마취가 되어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그래도..끊임없이..쓰다듬어주고...마취가 완전히 깰때까지 이름을 계속 불러주면....클래식 음악을 듣고 자란 식물이 더 싱싱하듯..그렇게...더 잘 견딜거야.. 병원 갔다와서...소식 전해줘....~.~:;

애미다님의 댓글

애미다 2003.01.15 22:09

이글 보니까 괸히 걱정이 되네요. 저도 경험이 없으니 우리 순이도 이빨이 한자리에 두개나서 뽑아줘야 하나 걱정중인데 아까 애견센타가니까 치와와는 볼래 쌍으로 치아가 마니 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망치 언니말 보고나니까 다시 걱정이 되네요. 낼 마취하고 이빨을 뽑는 망치도 걱정이지만 언냐도 걱정이 네요. 아픈 상처가 있으니까 더더욱요. 언냐 알져 주인이 불안해하면 강쥐들도 불안해 하는거 언니 가 힘내야해요. 내일 조은 소식이 있기를 바래요...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1.15 21:58

언니 어떻해! 잘모른데 정보도 못주고 말이야! 정말 걱정이네.6개씩이나 뽑아야 한다니....... 마취깨고 망치 엄청나게 아프다고 낑낑 될것같아. 에구.망치가 내일 잔 견뎠으면 좋겠어. 언니도 옆에서 망치 지켜주면서 마음 단단히 먹고 울지말고.... 엄마가 울면 망치가 더 불안해 할것 같아. 에혀.......망치야 이빨뽑더라도 꿋꿋이 잘견뎌.튼튼한 모습으로 이모 보자.알았지?

지연이님의 댓글

지연이 2003.01.15 21:09

아휴..우리 망치 마취하면 얼마나 안쓰러울까...힘도 못쓰고 축쳐져 있는 아가들보면 막 눈물날라그러든데..ㅠ.ㅠ언니가 옆에서 망치 불안하지 않게 잘 보살펴줘...아마 별탈없이 무사히 이빨 잘 뽑을 꺼야..우리 망치 깡다구가 어떤 깡다군데 그깟 마취주사정도 못 이겨내겠어..그지? 망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