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고백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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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미 3,260 4 2002.11.1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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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빨간 벽돌을 빻아

고춧가루를 만들고,

푸른 잔디를 도루코 칼로 썰어서

길가에 고인 빗물을 병뚜껑으로 떠다

적당하게 버무리고 나서는

김치라고 했지...

그때 소꿉장난의 상대가 누구였는지

이제 기억도 나지 않지만...

지금 나는 너와 새로운

소꿉장난을 시작하려해

너랑 나랑 둘이서 집을 짓고

함께 눈을 뜨고,

맛난 밥도 같이 먹고,

일상에 지친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주고

재미있는 만화책도 함께보다가...

그러다 잠들었으면해...

너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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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1.20 07:11
너무도 당연한 느낌...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둘은 모르나봐...세상에는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다가도기도 하지..음..똘망이..민아...귀신에 홀린 느낌이지?? 음.그게 사랑이 아닐까?? ~.~:;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글쓴이 2002.11.19 13:20
맞어 민아 왠지 프로포즈다운 프로포즈를 못받아서 가끔은 서운할때도 있는거 있지.. 우리 다시 망빠랑 야돌씨 교육시켜보장.ㅋㅋ 그런데 따라와 줄까?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2002.11.19 08:47
ㅎㅎ..나두..프로포즈 제대로 못받아본것 같어. 왜 당연하다라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다시 그시절로 돌아간다면..단단히 벼르겠지~~~우리써방하고 야돌아자씨한테 교육시켜서..다시 한번 들어보자..어?..ㅋㅋ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글쓴이 2002.11.19 01:11
이런 멋진 프로포즈가 있나. 난 어떤 프로포즈를 받았지. 에고 기억도 안난다. 당연히 야돌씨랑 결혼하는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결혼하게 된것 같어. 청혼이라는 멋진 그런 말들 나도 들어보고 싶다. 이따가 함 해보라고 할까..ㅋㅋ 이미 살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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