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의 이익
페이지 정보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goodtext/2843 주소복사
평점
본문

고대 중국 전국시대에는 여러 나라로 갈라져
끊임없이 전쟁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각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중
약해진 나라는 경계를 둔 다른 나라에서
침공했습니다.
그러던 중 연나라에 흉년이 들어
국력이 약해지자, 그 틈을 탄 조나라가
연나라를 침공하려고 했습니다.
다급해진 연나라의 소왕은 소대라는 신하에게
조나라의 혜문왕이 침공하지 않도록
사신으로 보냈습니다.
조나라에 도착한 소대는
혜문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연나라와 조나라 국경에 있는
강을 지나다가 문득 강변을 바라보니
조개가 입을 벌리고 햇볕을 쬐고 있는데
황새가 조갯살을 쪼아 먹으려 하자
깜짝 놀라 입을 오므렸습니다.
황새가 그만 주둥이를 물리고 만 것이죠.
황새는 비만 안 오면 조개가 말라죽으리라 생각하고,
조개는 입만 벌리지 않으면 황새가
굶어 죽으리라 생각하면서 서로 버텼습니다.
그 광경을 본 어부는 황새와 조개를 잡아
망태 속에 넣고 말았답니다.”
소대는 다시 혜문왕에게 이어서
말했습니다.
“전하께서는 지금 연나라를 치려고 하시는데
연나라가 조개라면 조나라는 황새입니다.
연과 조 두 나라가 싸워 백성들을 피폐하게 한다면,
조나라와 접해 있는 진나라가 어부가
될 것입니다.”
혜문왕은 소대의 말이 옳음을 깨닫고는
연나라 침공 계획을 그만두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어부지리(漁父之利)가
유래된 것입니다.

커다란 미움과 증오를 만드는 다툼은
처음부터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툼에서 결국 이기더라도 남는 것은
상처뿐입니다.
미움보다는 이해를, 공격보다는 포용을,
아픔보다는 평온을 나눌 때
나 자신도 온전히 충만한 삶으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싸움을 자제하는 것이
싸움에서 빠져나오기보다 쉽다.
– 세네카 –
추천인

Progress Bar 52.36%
-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35+α - 2025년 10월 14일자2025-10-14
-
[스크랩 게시판] 화남•싫음•짜증2025-10-13
-
[스크랩 게시판] 닥쳐•응징2025-10-13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79+α - 2025년 10월 13일자+12025-10-13
-
[유머와 NSFW] 남편의 사랑이 식었다2025-10-12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10+α - 2025년 10월 12일자+12025-10-12
-
[스크랩 게시판] 닥쳐•응징2025-10-11
-
[좋은 생각] 상대방이 되어 보는 것2025-10-11
-
[일일 메모장] 안녕히 주무세요2025-10-14
-
[유머와 NSFW] 남자는 힘들겠어요{이모티콘}2025-10-11
-
[유머와 NSFW] 겉과 속이 통한 커플이네요 ㅎㅎ2025-10-11
-
[일일 메모장] 고향길이 멀지 않아서 동네 마실 마냥 잘 다녀왔네요 며칠 남은 연휴 기간 동안 푹 쉬시고 원기 충전하세요2025-10-08
-
[이슈와 관심] 그나마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일말의 이해라도 하겠지만 생각없는 아몰랑 무뇌 지지층은 도저히 사람으로 조차 보이지 않아요2025-10-07
-
[유머와 NSFW] 욕망이 머리를 지배하면 민폐죠 그래서 또 판타지가 있다지만{이모티콘}2025-10-07
-
[유머와 NSFW] 애가 탄다라는 그 느낌{이모티콘}2025-10-07
-
[유머와 NSFW] 어물쩍이라는 말이 더 친근해요2025-10-07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