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환경에 따라 변한다

페이지 정보

하늘구장 63 2024.05.04 00:20

평점

  • 평점 : 0점 (0명 참여)

본문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한다

옛날에 어느 지혜로운 스승이 있었습니다.
그는 제자들을 데리고 길을 걸어가다가 우연히 땅에
떨어진 헌 종이를 발견했습니다.

스승은 가까이 서있던 제자에게
종이를 주워보라고 한 뒤, 다른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대들은 이 종이가 무엇에 사용했던
것으로 생각하는가?”

그러자 한 제자가 말했습니다.

“냄새를 맡으니 종이에 밴 향내가 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향을 쌌던 종이가
아닐까요?”

다른 제자들도 냄새를 맡아보고는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스승이 질문을 한 이유는 알지 못해서
제자들은 의아해할 뿐이었습니다.

다시 스승과 제자들은 길을 걸어갔습니다.
이번엔 길가에 떨어진 끊어진 새끼줄을 발견했습니다.
스승은 옆에 있던 제자에게 새끼줄을
주워보라고 한 뒤,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들은 이 새끼줄이 무엇에 사용했던
것으로 생각하는가?”

“생선 비린내가 나는 것을 보니
생선을 꿰었던 새끼줄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스승님, 저희에게 이런 질문을 하시는
연유가 무엇인지요?”

제자들이 궁금해하자, 그제야 스승은
대답해 주었습니다.

“향을 싼 종이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꿰었던 새끼줄은 비린내가 나는 것처럼
사람도 동일한 진리를 갖고 있는데
현명한 사람을 가까이하면 현명해지고,
어리석은 이들과 어울리다 보면
자신도 어느새 차츰차츰 물들어간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네.”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한다

‘근주필적 근묵필치(近朱必赤 近墨必緇)’
검은 것을 가까이하면 검어지고,
붉은 것을 가까이하면 붉게 물드는 것처럼
인간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사람은 어떠한 환경에 놓여있느냐에 따라서
까마귀가 될 수도, 백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좋은 자리에 머물면서
좋은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부터
바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가 사는 환경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내가 바뀔 때 인생도 바뀐다.
– 앤드류 매튜스 –


추천인
  • 추천해 주세요
10
하늘구장 - 회원등급 : 숲/Level 127 - 포인트 : 1,477,970
레벨 127
경험치 2,421,636

Progress Bar 57%

- 가입일 : 2015-12-31 10:45:37
- 서명 :
- 자기소개 : 잘 부탁드립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

Total 2,2593113 페이지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 미소가 바로 친절이다 하늘구장 2024.05.07 76 0
📸 상처 shadow2fox 2024.05.06 76 0
📸 거짓은 늘 저절로 드러나 버린다 shadow2fox 2024.05.05 77 0
📸 하루가 끝날 때는 꼭 의미를 따져보아라 shadow2fox 2024.05.05 70 0
📸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shadow2fox 2024.05.05 64 0
📸 우리의 연민은 정오의 그림자처럼 짧고 우리의 수치심은 자정의 그림자처럼 길다 shadow2fox 2024.05.05 77 0
🚩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한다 하늘구장 2024.05.04 64 0
📸 푸른 초원의 소 떼 하늘구장 2024.05.03 78 0
📸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하늘구장 2024.05.02 75 0
📸 103년 만에 귀국 하늘구장 2024.05.01 78 1
📸 나부터 바꿔라 하늘구장 2024.04.30 80 0
📸 포스베리 플롭 하늘구장 2024.04.29 76 0
📸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하늘구장 2024.04.27 84 1
📸 까마귀가 날자 배 떨어진다 하늘구장 2024.04.26 215 0
📸 세 사람이 만든 호랑이 하늘구장 2024.04.25 106 0
📸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하늘구장 2024.04.24 103 0
📸 갑옷과 투구 하늘구장 2024.04.23 94 0
📸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 하늘구장 2024.04.20 102 0
📸 처음에는 '왜', 나중에는 '어떻게' shadow2fox 2024.04.19 62 0
📸 사람의 뇌 shadow2fox 2024.04.19 11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