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파스
페이지 정보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goodtext/3349 주소복사
평점
본문

어느 날 밤 허리가 너무 아파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던 할아버지가
아내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여보, 약통에서 파스 좀 꺼내
여기에 붙여줘요.”
할머니는 불도 켜지 않은 채
어둠 속에서 손에 닿는 대로 파스를 꺼내
평소 하던 대로 남편의 허리에
정성스럽게 붙여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따뜻한 아내의 손길에 위로받으며
“당신이 붙여주는 파스가 최고지!”라고 말하며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날은 김장하는 날이었습니다.
할머니는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장을 마치고 나니 허리가 아파져 와서
지난밤 남편에게 붙여줬던 파스가 생각났습니다.
약통을 뒤졌지만, 어찌 된 일인지
파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신속배달 중화요리, ○○반점’이라고 적힌
중국집 홍보 스티커만 보였습니다.
그제야 할머니는 지난밤 붙여준 것이
파스가 아닌 중국요릿집 스티커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할머니는 이 사실을 할아버지에게 말했고,
두 분은 한참 동안 스티커를 보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때로는 물질적 치료보다도
사랑과 관심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밤, 우리를 위로하는 것은
종종 바로 이런 사랑의 힘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사랑은 우리가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가장 강력한 힘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줍니다.
# 오늘의 명언
더 많이 사랑하는 것 외엔
다른 사랑의 치료 약은 없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
추천인

Progress Bar 95%
-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17원 - 2025년 2월 13일자2025-02-13
-
[좋은 생각] 대화를 한다는 것2025-02-13
-
[좋은 생각] 그 사람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2025-02-12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15원 - 2025년 2월 12일자+12025-02-12
-
[좋은 생각] 약속을 어기면 믿음이 약해진다2025-02-10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82원 - 2025년 2월 10일자+12025-02-10
-
[이슈와 관심] 윤 대통령, '인원' 표현 써본 적 없다?+12025-02-08
-
[좋은 생각] 역경을 기회로 바꾸다2025-02-08
-
[유머와 NSFW] 당사자는 미칠 노릇{이모티콘}2025-02-08
-
[일일 메모장] 올해가 작년보다 더 추운 느낌이에요 따스한 봄이 빨리 오면 좋으련만2025-02-08
-
[일일 메모장] 날이 많이 차갑네요 따스한 밤 보내세요2025-02-07
-
[일일 메모장] 다시금 날이 차갑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휴일도 잘 보내시길 바랄께요2025-01-30
-
[유머와 NSFW] 마음 착하신 분인가 봐요2025-01-30
-
[유머와 NSFW] 자세히 보니 남자분 고개를 흔드네요 원하는 게 그게 아니라는 듯 ㅎㅎ2025-01-30
-
[유머와 NSFW] 남자라면 ㅎㅎ{이모티콘}2025-01-30
-
[일일 메모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비디오}2025-01-29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