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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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개국공신인 ‘유관(柳寬)’은
높은 벼슬에 올랐지만, 청렴하기로 유명해서
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막강한 권력의 자리에 있었음에도
누구도 정승이 사는 집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울타리 없는 초가집에서 평생 베옷과 짚신으로
청렴한 삶을 살았습니다.
심지어 수레나 말을 쓰지 않고
호미를 들고 채소밭을 돌아다니며 스스로
밭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관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후학을 가르치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았는데
배우고자 온 학생에게는 늘 평등하게 대하고
성명과 집안도 묻지 않고 제자로
받아주었다고 합니다.
이런 그에게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한 번은 장맛비가 오래 계속되어 방안까지
빗물이 들어올 정도였습니다.
그러자 책을 읽던 유관이
직접 우산을 받치며 빗물을 피했습니다.
그리곤 옆에서 걱정하는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우산도 없는 집은 이런 날
어떻게 견디겠소?”
고려의 공민왕부터 조선의 세종까지
변치 않고 늘 청렴한 유관의 검소한 모습에
왕은 물론 백성들까지 오랫동안
존경했다고 합니다.

높은 자리에 오르면 청렴하고 낮아지려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가진 것을 뽐내기 위해 그 자리에
오르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힘 있는 사람들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 우리보다 약하고 어려운 사람에게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역시 돌이켜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 오늘의 명언
청렴은 백성을 이끄는 자의 본질적 임무요,
모든 선행의 원천이요, 모든 덕행의 근본이다.
– 다산 정약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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