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도시락
페이지 정보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goodtext/3473 주소복사
평점
본문

한 학생이 대학에 합격했지만
학비를 벌기 위해 농장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웠던 학생은 농장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도시락을 싸갈 수 없어 점심시간만 되면
물로 고픈 배를 채워야만 했습니다.
어느 날, 어김없이 물로 배를 채우려고 할 때
농장 관리인의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내는 내가 돼진 줄 아나 봐!
도시락에 뭘 이렇게 많이 싸서 보낸 거야.
함께 도시락 먹을 사람 없어?”
학생은 양이 많은 도시락을 나눠 먹는 것이니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관리인의 도시락을 나눠 먹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도 또 관리인의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집사람은 나를 뚱뚱보로 만들 생각인 가봐.
뭘 이렇게 또 많이 싸서 보내는 건지.
함께 도시락 먹을 사람 없어?”
학생은 어제처럼 도시락을 또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관리인의 도시락을 나눠 먹어
농장을 다니는 동안 배고플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어 농장을 그만두게 된 학생은
관리인 부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농장에서 부부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농장에서 일하는 다른 직원에게
대신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는데
그 직원이 말했습니다.
“그분한테는 부인이 안 계세요.
몇 해 전에 돌아가셨어요.”

누구를 돕는 방법은 언제나 조심스럽습니다.
말 한마디, 부주의한 작은 행동으로 돕겠다는
순수한 마음과 반대로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돕겠다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상대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헤아려 줄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랑을 선택할 수 있다.
미소, 악수, 격려의 말, 친절한 인사, 도움의 손길…
이 모든 것이 사랑을 향해 내딛는 작은 발걸음이다.
– 헨리 나우웬 –
추천인 1

Progress Bar 52.78%
-
[좋은 생각] 49 대 51의 법칙2025-10-14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35+α - 2025년 10월 14일자+12025-10-14
-
[스크랩 게시판] 화남•싫음•짜증2025-10-13
-
[스크랩 게시판] 닥쳐•응징2025-10-13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79+α - 2025년 10월 13일자+12025-10-13
-
1 [유머와 NSFW] 남편의 사랑이 식었다+12025-10-12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10+α - 2025년 10월 12일자+12025-10-12
-
[스크랩 게시판] 닥쳐•응징2025-10-11
-
[생활 정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생활 상식이네요 주말에 몰아서 볼께요 고맙습니다2025-10-14
-
[일일 메모장] 안녕히 주무세요2025-10-14
-
[유머와 NSFW] 남자는 힘들겠어요{이모티콘}2025-10-11
-
[유머와 NSFW] 겉과 속이 통한 커플이네요 ㅎㅎ2025-10-11
-
[일일 메모장] 고향길이 멀지 않아서 동네 마실 마냥 잘 다녀왔네요 며칠 남은 연휴 기간 동안 푹 쉬시고 원기 충전하세요2025-10-08
-
[이슈와 관심] 그나마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일말의 이해라도 하겠지만 생각없는 아몰랑 무뇌 지지층은 도저히 사람으로 조차 보이지 않아요2025-10-07
-
[유머와 NSFW] 욕망이 머리를 지배하면 민폐죠 그래서 또 판타지가 있다지만{이모티콘}2025-10-07
-
[유머와 NSFW] 애가 탄다라는 그 느낌{이모티콘}2025-10-07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