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슬픔에 빠졌을 때 시를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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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에서는 시(詩)를
약으로 처방했다고 합니다.
칭기즈 칸은 유라시아 전역을 정복하기 위해
먼 거리에 명령을 전할 수단으로
운율을 이용했다고 하지요.
운율이 없는 것보다 운율이 있는 것이
뇌의 중추에 더 깊이 각인된다는 사실을 이용했던 것입니다.
시는 인류의 시초부터 존재했던 예술이었는데
최근 뇌과학자들은 시에 뇌과학적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엑시터대학교에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시를 읽자 휴식 상태와 관련된 뇌 영역이 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
시를 읽다 보면 차분한 감정이 서서히 최고조를 향해
가는 느낌이 옵니다.
마음이 불안할 때나 잠이 오지 않을 때,
시를 몇 편 읽으면 몸이 이완되기도 하고
새로운 관점이나 통찰을 얻기도 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또 다른 연구도 있습니다.
‘왜 슬픔에 빠졌을 때 시를 찾을까?’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시가 ‘강렬한 정서적 개입을 유도해 집중을 유지하고,
기억 저장성을 높이는 데 유독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감정과 느낌에 언어를 부여하는 행위는,
살면서 겪는 힘겨운 사건들에 맥락을 입히고
이를 잘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시뿐만이 아닙니다.
예술과 아름다움이 주는 우리의 감정적인 절정 상태는
우리 뇌에 ‘경이로움’이라는 감정을 활성화하여
세상을 다르게 보는 ‘변화’를 일으킵니다.
미술관에 다녀와서, 박물관에 다녀와서,
콘서트나 음악회에 다녀와서,
일상과 다른 것을 경험했을 때 우리 뇌에서는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의 ‘전환’이 일어난다고
뇌과학자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현대 의학에서도 예술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게 아니어도 됩니다.
자기 전 하루 20분 시 읽기, 감정을 돌아보며 일기 쓰기,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산책하기, 일상에서 벗어나 미술관에 가기 등,
여러분도 감정과 예술이 주는 놀라운 변화를
몸소 경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새로운 개념으로 한번 확장된 정신은
결코 원래의 차원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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