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단풍과 산~

페이지 정보

루루맘 1,423 5 2002.10.23 20:21

평점

  • - 평점 : 0점 (0명 참여)

본문

처음 보는 단풍과 산~
루루가 태어나서 아마도 처음 맞이하는 가을.~~ 가을 단풍을 보러 백양사를 다녀왔다. 루루에게 3개의 옷을 입히고. 수건으로 둘둘말아서. 엄마의 패딩잠바에 쑥넣어서 출발했다. 루루는 차에타자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10분도 채 안되어서 잠이 들었고, 백양사에 도착해서 눈을 떴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바람이 상당히 차갑다는 것을 느꼈다. 루루는 기여코 자기도 밖을 보겠다고 얼굴을 내밀고, 달달달... 얼마나 많이 떨었는지...  사람들의 반응은 가지 각색이였고, 마침 꼬마들이 소풍을 와있었다. 루루는 역쉬 꼬마 신사, 숙녀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나이드신 할머니들에게는 영 탐탁하지 않은 모습이였던가 보다. 강아지가 옷을 입었네. 에고, 세상이 어찌될려고, 이러시는 분도 있었다. ㅋㅋ ^^ 루루와 엄마, 아빠는 오늘은 다른 사진 말구. 가족사진을 많이 찍자며, 카메라를 자동으로 해놓구. 셋이서 사진을 찍었다. 우리 루루 추운데도 불구하고 내려서 뛰고 또 뛰고 싶었던지 자꾸만 내려가려 한다. 그리고 세상이 이렇게 넓고 좋은 거구나 라고 감탄이라도 하듯이 고개를 여기저기 돌리고 사람들 하나 하나. 소리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는 루루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루루는 오늘 산책길을 뛰고 또 뛰고, 사람들에게 칭찬도 받고, 미움도 받고, 오늘 아마도 그동안 마주쳤던 사람들의 몇배나 많은 사람들과 마주쳤을 것이고, 아 이게 세상이구나 하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시간이 되어 돌아오는 차에서 루루는 내내 잠이 들었고, 집에와서 씻구, 내려 놓았더니. 약먹은 것 처럼 뻗어버린다. ㅋㅋ 지나치고, 불러도 모르고 잘정도였다.....
저녁이 되어 실컷 자고 일어났는지. 또다시 방방 뛰고 장난한다...^^
루루야. 아빠 엄마가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보여 줄께.....
추천인
  • 추천해 주세요
0
루루맘 - 회원등급 : 자연/Level 149 - 포인트 : 455,982
레벨 149
경험치 3,308,477

Progress Bar 2%

- 가입일 : 2002-09-13 04:33:25
- 서명 :
-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댓글5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0.24 14:20

음..저 이 사진보고 친구한테 전화한거 아니겠어요..너무 행복해보여서..정말..멋져요..멋져..~.~:;

최은혜님의 댓글

최은혜 2002.10.24 08:55

가족사진이네...정말 행복해보여서 나까지 마음이 훈훈해지잖아..언니..^^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2.10.23 23:14

오늘은 단풍이 많이 물들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어요 ^6

망치님의 댓글

망치 2002.10.23 22:31

정말..너무 멋지다.. 뒤에 배경이랑 언니랑,,야돌아자씨랑 이쁜이 루루랑..^^ 루루 좋았겠네..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2.10.23 22:07

*.* 넘넘 아름다운 가족사진이네요.루루표정좀봐..사진찍는걸 아나봐요^^우어..넘 즐거웠겠어요.배경 아주 멋집니다*.*

루루맘 3
지루한 잠
2002-09-20 1,474
루루맘 7
혼자는 싫어
2003-03-30 1,454
루루맘 3
인형놀이
2002-11-13 1,422
루루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