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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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12시가 넘어서 쓰는 우리 엄마를 용서하소서... 아멘(루루의 기도)
엄마가 바쁘게 움직인다. 분명 울엄마 또 어딘가를 나가시려나 보다. 얼굴에 허연것을 바르고 이상하게 거기다 그림을 그린다. 그러더니 나를 부르면서 양치질과. 간단한 샤워를 시킨다. 에고 도데체 어딜가길래 이러는 걸까. 혹시 내가 요즘 말을 안들어서 다른데 보내려는 것은 아니겠지. 에고 눈치잘살펴야 겠다. 아니 그런데 엄마가 그런다 짱구를 만나러간다고 짱구가 누구지? 아 내가 머리가좀 안좋아서리.. 누굴까.. 차에타고 어딘가로 갔다. 우와 엄청 넓은곳. 너무좋다. 그런데. 그곳에는 현주이모와 잘생긴 짱구가 나와 있었다. 아이씨 어떻하지 나 요즘 이빨도 거의다 빠지고 챙피한데. 애라 모르겠다. 도망이나가야지.. 그런데 엄마와 현주이모는 자꾸 붙여 놓으려 한다. 엄마 나 지금 챙피하단말이야~~~그래도 놀아야 한다는 울 엄마때문에 짱구와 더 가까이서 놀수있었다. 아 오늘은 너무 즐겁다. 울엄마가 자주자주 여길 데려오고 짱구와도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너무도 오랫만에 만나서 일까. 짱구와 루루는 좀처럼 친해지려 하지 않는다. 만나서 헤어질때까지 서로 경계하다가 혜어진것 같다. 잠깐이나마 짱구가 루루에게 꼬리를 흔들며 다가 왔지만 이눔이 가이나 성질은 드러버 가지고. 으르렁 거린다. 혹시 예전에 짱구가 이빨이 빠졌을때 루루를 멀리했던것처럼 루루도 자기가 이빨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오늘 루루와 짱구는 일단 넒은 곳에서 뛰어 놀았다.. ^^ 자주자주 만남을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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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02-09-13 0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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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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