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 밥때마다. 새로운 사료에 사이언스를 조금씩 섞
어준다. 내가 모른척하고 먹어주니까 우리 엄마의 행동은 계속 이어진다. 오늘은 맘 먹구. 엄마에게 알려야 하기에 난 사료를 먹다가 사이언스가 내 입속으로 들어오면 사료통 밖에다 뱉어 내곤 했다. 엄마 그걸 보더니 무척이나 황당해 하신다. 하지만 그래도 왜이렇게 저 사이언스 사료가 먹기 싫은지. 이래야 엄마가 담부터 다른 사료랑 섞어서 주지 않을것 같아서이다.  난 정말 사이언스가 너~~무 싫다
엄마가 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여시당. 아이구야. 남아있는 사이언스가 아까워서 다른 사료를 줄때 조금씩 섞어주
었는데 글쎄 다른건 다 먹어도 사이언스만 꼭 빼낸다. 그것도 자기 입속에 들어가 있는 것까지 뱉어낸다. 나 보란듯이 사료통 안에 뱉는게 아니라. 사료통 옆에다가 하나두울 뱉어서 꺼내어 논다. 이그 저여시. 저번에는 먹더니. 오늘은 시위라도 하듯이 엄마! 다음 부터는 이렇게 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는것처럼 말이다.
ㅎㅎ 그래도 다른 사료를 잘먹어서 이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