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4월 7일에 출발해서 4월 12일에 복귀하였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이 홈을 만들게 해준 사랑스러운 내 딸 루루와 살아 생전에 가장 많은 추억이 담겨 있는 장소를 되돌아 봄과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연로하신 나의 어머님과의 추억 또한 만들고 싶었습니다.

14년이라는 기간 동안 제주도의 추억 속 장소들은 대부분 변해버려 속상함이 이루 말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변하지 않은 중문해수욕장, 그 곳에서 신나게 뛰어 놀던 그때 그 순간들의 추억을 떠올리며 위안을 삼았습니다.

이제 복귀하였으니 홈을 알차게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