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테라 광주팀 세미나 강의 마친 후 귀경길 KTX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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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세미나가 있어서 다녀오는 길에 생긴 일입니다.
대전역에 주재현 사장님이 내려 주셔서 대전에서 광명행 KTX를 탔는데요
좌석이 없어서 입석을 타게 되었고
기차는 4호차 였습니다.
타서 보니 4호차는 매점 이더라구요
신랑님이 좋아하는 진미 오징어를 10개를 사니까
매점 언니분이 작은 생수를 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가방속에 있는 레몬 오일 5ml를 들고 가서.
"물 주셔서 감사해서 선물로 드릴께요"
하고 레몬을 드리고 한가 하신듯 해서
오렌지 한방울 페파민트 한방울을 나누었습니다.
너무 행복해 하시면서 명함을 달라셔서 드리고 대화를 하는데 어떤 남자분이 매점에 들어 오셔서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자기도 향을 맡을 수 있겠냐고 달라시는 거예요
기꺼이 향을 그분께도 나누어 드렸어요
이어서 승차권 검사하는 여 승무원이 들어왔구요
남자분이 열심히 코로 흡입 하시다가.
여 승무원에서 자기가 오늘 예약한 것을 날짜를 착각해 43,000원을 날렸는데 알림을 해주면 좋겠다고 시작한 이야기가 고성이 오가는 싸움이 되는 거예요
아~~~
내 바로 앞에서 엄청 심각한 상태까지 갔어요
제가 한 오지랖을 합니다.
가만히 ~~보고 있는데
이 싸움이 이제는 이분께 물어보세요
내가 언제 반말했어요
왜 씨씨 하세요. 이분이 다 보고 계시니 물어보세요
지켜보는 저를 가르키면서 서로 나에게 물어보라는 거예요
그때 두사람을 어렵게 어렵게 중재한답시고
자~~~이럴 때 아로마 타임을 하는 거랍니다.
하고 아로마를 꺼내서 여 승무원에게도 페파민트와 오렌지오일 한방울씩 흡입을 시키고
목을 잠시 풀어준 후
이분은 43,000원 날린게 속상해 그러신거구
이분은 서서 일하니 얼마나 힘들겠느냐 예민해져 있는 상태이니 작은 말에도 스트레스일 것이다
서로 서로 말투에서 오해가 된거니 이해 하자며 중재를 했는데요
놀라운건
싸울듯이 지지 않던 여 승무원도 흡입 후
바로 남자 분께 정중히 사과
남자 분은 내가 기분 상하게 했다면 미안 ~~^^ ㅎㅎㅎ
그리고 웃고 마무리 했습니다.
남자분께서 저에게 명함을 달라고 해서 전화 번호 저장을 하셨는데요
제가 그분께. 전화 거시면 KTX싸운 남자라 ㅋㅋㅋ
말해주세요
제가 절대로 못 잊을 듯 하다고 했더니 ㅎㅎ
호탕하게 웃으시네요
오늘도
에센셜 오일 한 방울을 나눔 하면서
세명의 친구를 사귀고
스트레스를 순식간에 날리는 것을 경험했구요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대단하고
아주 아주 행복하고 유쾌한 일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그들이 제게 연락을 할까요? ㅎㅎㅎㅎ
암튼 오늘 저에 에피소드들 나누어 봅니다.
광명역 도착
집으로 고고싱 하면서 미소 지어 봅니다.
모두 평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여 승무원이 내리는 저에게 오늘 감사해요
정말 고객님 대단하세요 라고 하면서
고맙다 감사하다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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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루루맘님의 댓글
ㅎㅎ하늘구장님도 내사랑님도 만약 저를 만나신다면 행복함을 주는 에센셜 오일을 나누어 드리겠습니다~^^ㅎㅎ
내사랑님의 댓글
대단하시다는~
하늘구장님의 댓글
사모님 성격이 드러나는 에피소드군요
shadow2fox님의 댓글
은미씨가 전해준 그때의 상황극(?) 때문에 웃음이 나네
아주 좋은 경험하셨음...
축하합니다. 첫 댓글로 47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