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의 등불- 거꾸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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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미 3,019 2 2002.12.0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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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길에 장님이 등불을 들고 걸어가고 있었다.
이것을 본 한 사람이 이상하게 여겨 장님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장님이 대답했다.
"이 등불을 들고 다니는 저는 비록 보이지 않으나,
이 어두운 밤길에 다른 사람이 저를 보고 피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 말을 들은 그는 혀를 차며 이야기했다.

"아무래도 당신은 정말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 같군요.
나 같으면 그 등불을 들고 있는 두 손을 사용해서 더듬어
가기라도 하겠습니다. 당신이 부딪칠까 두려워하는 사람과는
부딪쳐 봐야 죽지는 않지만, 혹시 당신이 더듬지 못해서 웅덩
이에라도 빠지기라도 한다면 당신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요. 어차피 등불을 들고 있으나 없으나 당신에게는 안 보이는 것은 마찬가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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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2.02 10:36
" 아무래도 당신은 정말 쓸데없는 말을 하고 있는 것 같군요. 나 같으먼 그 등불을 들고 있는 그 장님한테 그렇게 말하지는 않겠소. 그도 바보는 아닐것이오. 타인에게는 잠깐의 부딪힘이지만 장님 스스로에게는 목숨을 잃을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왜 장님 스스로가 모르겠소...그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소? 그의 그런 모습이 불안해 보이면 우리가 옆에서 부축해주면 되지 않겠소? 그렇게 생각하지 않소? ~.~;;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글쓴이 2002.12.01 04:13
이글을 읽고 이런 생각을 해보았어요. 전 어떤 일을 할때 당장 보여지는 것만 생각하는 어리석음을 늘 범하죠. 그러고도 또 그러한 상황이 되면 그상황에서 나는 최선이라는 것을 선택하고 그일을 행하지만. 조금지나서 나의 행동과 결정이 결코 최선이 아니였음을 깨달을때가 많았어요. 늘 지금 이상황에서는 이게 최선이야 이래야만 하고. 이래야만 다들 편할수 있어. 라고 생각해 버리지만. 난 가장 어리석은 행동들을 반복하며 뒤 늦은 후회를 할때가 많았답니다.. 한번더 결정의 반대도 생각해 볼줄 알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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