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
페이지 정보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goodtext/3020 주소복사
평점
본문
가난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남자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했고 힘들었던 그에게 친구들은
항상 도움을 주었고, 먹을 것이 생기면
늘 나눠주곤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였고,
성인이 된 후 시작한 사업이 성공을 거두어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시절 살다 떠나온
고향 생각이 간절했던 그는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기쁜 마음으로 초대에 응했고,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그 친구에게
고마움의 의미로 정성껏 선물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늦게 도착했는데
그는 허름한 차림에 한 손에는 선물로
술병을 가지고 왔습니다.
“미안들 하네, 내가 좀 늦었군.”
미안해하며 자리에 앉는 그 친구를
다른 친구들이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예전에 사업이 실패해서
어렵게 살고 있었습니다.
타지에서 온 부자 친구는 몸을 일으켜
그 친구가 가져온 술병을 들고는 다른 친구들의 잔에
따라주면서 말했습니다.
“자, 술맛이 어떤가?”
그런데 잔치에 참석한 친구들은 모두 서로의 얼굴만
빤히 바라보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술병을 가지고 온 친구는 얼굴이 빨개졌고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부자 친구도
잠시 말이 없다가 말했습니다.
“내가 그간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각양각색의 비싼 술을 먹어봤지만,
오늘 이 술처럼 맛있고, 나를 감동하게 한 것은
정말 없었네.”
사실 술병에 담긴 것은 물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너무 형편이 어려워서 술을 살 돈이 없었고,
빈손으로 올 수도 없어 빈 술병에 물을 담아
왔던 것이었습니다.
부자 친구의 말에 다른 친구들도 미소를 지으며
술병을 가지고 온 친구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안아 주었습니다.
이후, 친구들은 술병을 가지고 온 친구가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도움을 주었습니다.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역경을 만났을 때
무너지고 꺾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슷한 경험을 하고서도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있습니다.
둘의 차이는 회복 탄성력, 즉 유연성입니다.
회복 탄성력이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주위에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고, 지지해 주는
내 편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깊은 좌절을 딛고
일어 서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
내가 재기할 것을 진심으로 믿어주는 그 마음이,
삶을 회복시킵니다.
# 오늘의 명언
고난과 불행이 찾아올 때 비로소 친구가 친구임을 안다.
– 이태백 –
추천인
Progress Bar 47%
-
[좋은 생각] 사랑이 담긴 따뜻한 위로2024-09-19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30원 - 2024년 9월 19일자+12024-09-19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31원 - 2024년 9월 18일자+12024-09-18
-
[강아지 사랑방] 화이팅!!2024-09-17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36원 - 2024년 9월 16일자+22024-09-16
-
2 [자유 게시판]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12024-09-15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47원 - 2024년 9월 13일자, 14일자+12024-09-14
-
[좋은 생각] 최대 실수는 포기하는 것입니다2024-09-13
-
[일일 메모장]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2024-09-15
-
[일일 메모장] 집안 어른들의 걱정 때문이실까요? ㅎㅎ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2024-09-15
-
[일일 메모장] 편안한 밤 되세요2024-09-11
-
[일일 메모장] 어릴 적엔 정말 사계절이 뚜렸했는데 요즘은 봄, 가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날씨 변화가 극명해지는 것 같아요2024-09-10
-
[유머와 NSFW] 뒤 처자 많이 불편해 보여요{이모티콘}2024-09-08
-
[유머와 NSFW] 연로하시지만 쉐킷쉐킷 확실히 자연스러우시네요 ㅎㅎㅎㅎ2024-09-08
-
[유머와 NSFW] 이건 아무리 봐도 노림짤인 것 같아요2024-09-08
-
[유머와 NSFW] 동감{이모티콘}2024-09-08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