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빠와 입장
페이지 정보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goodtext/3126 주소복사
평점
본문

2015년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야외 결혼식에서
하얀 웨딩드레스와 함께 축복해 주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버진로드(Virgin Road)에 입장하려는
한 신부가 있었습니다.
신부의 손을 잡고 함께 입장할 아버지는
비록 신부가 어린 시절 이혼하여
함께 지내지는 못했지만 서로 각별히 아끼고
사랑하는 부녀지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딸의 손을 잡지 않고
‘잠깐만요’라고 외치며 하객들 사이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한 남자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당신이 왜 여기 있습니까?
당신도 우리 딸을 위해 나만큼 애썼고,
나만큼 자격 있는 사람입니다.”
아버지가 손을 내민 남자는,
딸의 어머니와 재혼하여 지금까지 소중하게
딸을 키워준 의붓아버지였습니다.
마음으로 낳아 사랑으로 키운 딸의 결혼식에
설 수 없는 비통한 마음을 애써 참고 있던
의붓아버지는 울음을 참는 표정으로
딸 옆에 섰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딸을 가운데 두고
두 아버지가 함께 입장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두 아빠 가운데 서서
신부 입장을 하는 신부는 더없이 든든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함께 살아가는 가족.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매 순간을 함께하고
가까이 있기에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바로 가족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이 세상에 우리가 태어나 경험하는
가장 멋진 일은 가족의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 조지 맥도널드 –
추천인

Progress Bar 11.23%
-
1 [좋은 생각] 무엇이 보입니까?2025-07-02
-
1 [생활 정보] [적립 추가]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43+α - 2025년 7월 2일자+12025-07-02
-
2 [자유 게시판] 토네이도+12025-07-01
-
2 [유머와 NSFW]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섬에 위치한 신기한 횡단보도+12025-07-01
-
1 [이슈와 관심]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공사비 미지급’ 피소+12025-07-01
-
[좋은 생각] 너는 나처럼 살지 말아라2025-07-01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41+α - 2025년 7월 1일자+12025-07-01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94+α - 2025년 6월 30일자+12025-06-30
-
[일일 메모장] 열대야가 좀 수그러든 느낌이에요 꿀잠 주무시고 시원한 하루 되세요2025-07-02
-
[유머와 NSFW] 무서움{이모티콘}2025-06-30
-
[일일 메모장] 멋진 한 주간 되세요2025-06-30
-
[일일 메모장] 푹 주무시고 멋진 일요일 맞이하세요2025-06-29
-
[유머와 NSFW] 의외로 저런 화끈한 멘트가 먹힐 수도 ㅎㅎㅎ2025-06-26
-
[유머와 NSFW] 중간쯤에 많이 울렁거리네요{이모티콘}2025-06-26
-
[공지사항] 작년도 오늘과 같았어요 비는 오지 않지만 한 해가 더해져서 그런지 유난히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네요 내일 일어날 일은 우리는 알 수 없고 지나간 어제를 돌이킬 수 없잖아요 남겨진 인생은 조금 덜 후회하기 위해 함께 할 사람들과 더 사랑하고 더 아끼며 그렇게 살아가요2025-06-25
-
[유머와 NSFW] 가능할리가{이모티콘}2025-06-23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