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말

페이지 정보

하늘구장 104 2024.11.07 07:30:19

평점

  • 평점 : 0점 (0명 참여)

본문

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말

수정이는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에게 이제는
다정한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엄마가 야속합니다.
어렸을 적 아주 작은 것에도 아끼지 않았던
엄마의 칭찬은 이제 기대할 수 없습니다.

조금 잘해서 ‘이번에는 엄마를 기쁘게 할 수 있겠지.’ 싶으면
엄마는 다른 아이들은 어떤 지부터 묻습니다.
우리 엄마, 도대체 왜 이러는 거죠?

부모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아이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부모,
힘든 일이 있을 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다.”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하루 중 부모님께
가장 많이 듣는 말을 물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생 “우리 이쁜이. 귀염둥이. 순둥이.”
초등학교 6학년 생 “휴대전화 좀 꺼.”
중학생 “공부해… 공부해!”

학년이 높아질수록 부모님과의
대화 시간은 줄었고, 부정적인 말은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중학생들에게 요즘 고민에 대해
부모님과 이야기한 적이 있는지 묻자
‘성적 얘기엔 민감하지만, 진짜 나에게 심각한 고민은
대수롭지 않게 흘려듣기 때문에
이제는 마음속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라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대답합니다.

한없이 자애로울 것만 같았던 엄마 아빠가
성적이 눈에 보이는 중학생이 되면 갑자기 변합니다.
이때부터 부모와 아이들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기 시작하고,
결국 마음의 문을 닫은 아이들은 막다른 상황에서도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게 됩니다.

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말

‘사랑해’에서 ‘공부해’로 변하고
점점 대화가 없어져 가는 이 시대의 부모와 자녀 관계는
어떻게 해야 회복될까요?

부모라는 이름으로 살게 해 준,
지금 내 곁의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 오늘의 명언
부모의 장기적인 시야가 자녀의 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 루이 파스퇴르 –


추천인
  • 추천해 주세요
10
하늘구장 - 회원등급 : 숲/Level 132 - 포인트 : 1,588,021
레벨 132
경험치 2,631,044

Progress Bar 95%

- 가입일 : 2015-12-31 10:45:37
- 서명 : 명확히 설정된 목표가 없으면, 우리는 사소한 일상을 충실히 살다 결국 그 일상의 노예가 되고 만다. – 로버트 A. 하인라인 –
- 자기소개 : 잘 부탁드립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

Total 2,5285127 페이지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 인생은 아름다워 하늘구장 2024.11.20 79 0
📸 요행을 바라는 마음 하늘구장 2024.11.19 85 0
📸 빛나는 하나의 별 하늘구장 2024.11.16 74 0
📸 위로가 필요한 순간 하늘구장 2024.11.15 81 1
📸 흐르는 물처럼 살자 하늘구장 2024.11.13 83 0
📸 제자리걸음 하늘구장 2024.11.09 93 0
📸 가족은 서로를 기억해 주는 존재이다 하늘구장 2024.11.08 77 1
🚩 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하늘구장 2024.11.07 105 0
댓글+1📸 다친 동생을 업고 맨발로 걷는 소녀 하늘구장 2024.11.06 112 1
📸 조금만 더 하늘구장 2024.11.05 94 0
📸 좋은 궁수는 거리와 바람을 수락한다 shadow2fox 2024.11.03 83 0
📸 몸이 편하면 휴식이고 마음이 편하면 행복이래요 shadow2fox 2024.11.03 203 0
📸 도로무익(徒勞無益) shadow2fox 2024.11.03 72 0
📸 부끄럽거나 분하거나, 그런 체험이 인간을 강하게 만든다 shadow2fox 2024.11.03 85 0
📸 너를 만난다는 것은 shadow2fox 2024.11.03 82 0
📸 침묵 VS 발언 shadow2fox 2024.11.03 77 0
📸 불안한 감정 하늘구장 2024.11.02 95 0
📸 사과를 먹는 순서 하늘구장 2024.11.01 78 1
📸 소금 같은 사람 하늘구장 2024.10.31 85 1
📸 인생의 세 가지 불행 하늘구장 2024.10.30 9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