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과 별 하나
페이지 정보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goodtext/3344 주소복사
평점
본문

10년 전 어린 딸아이를 데리고 단둘이서
시골에 있는 부모님 댁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땅거미가 지면서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동안 창가에 풍경을 보던 딸아이는
밤하늘을 바라보더니 물었습니다.
“아빠, 낮은 환하니까
해님이 혼자 있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달님은 캄캄한 데 혼자 있으면
무서울 것 같으니까 반짝반짝 별님이랑
같이 있는 거예요?”
먹물이 번진 듯이 캄캄한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어린 딸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딸의 말을 듣고 나서야 창밖을 바라보니
밤하늘에는 쪽배를 닮은 초승달이 걸려있고,
그 옆에 환한 별이 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 그런가 보네.
달이랑 별이 무섭고, 외로우니까
같이 있는 건가 봐.”
그리곤 이내 나의 어깨에 기대 잠들어 버린
귀여운 딸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 우리도 마찬가지겠다.
서로 외롭지 말라고,
함께 있는 건가 보다!’

인생의 어두운 순간에도
밝은 희망을 그릴 수 있는 건
당신이라는 별이 옆에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달과 별이 된다면,
어떠한 순간에도 우리는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그림자를 두려워 말라.
그림자란 빛이 어딘가 가까운 곳에서
비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 루스 E.렌컬 –
추천인

Progress Bar 52.36%
-
[스크랩 게시판] 부끄•도망2025-07-31
-
[좋은 생각] 행복한 위선자2025-07-31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32+α - 2025년 7월 31일자+12025-07-31
-
1 [스크랩 게시판] 닥쳐•응징2025-07-30
-
1 [좋은 생각] 조건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2025-07-30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23+α - 2025년 7월 30일자+12025-07-30
-
1 [좋은 생각] 127시간2025-07-29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52+α - 2025년 7월 29일자+12025-07-29
-
[이슈와 관심] 더군다나 매달 지급이 골자라는 거 어이상실2025-07-29
-
[이슈와 관심] 여기저기 싸질러 놓은 윤 똥이 발악을 하는구나 생각하려구요 너무나 비정상적이잖아요2025-07-29
-
[이슈와 관심] 소고기만 사먹진 않겠죠? 이익집단에게 형평성을 바란다는 게{이모티콘}2025-07-29
-
[이슈와 관심] 이제 실천만 하시면{이모티콘}2025-07-29
-
[이슈와 관심] 법사위원장으로 너무 역할을 잘 해내셨고 당대표 출마의 의지 표현도 타 후보보다 마음이 가요2025-07-27
-
[유머와 NSFW] 랩이 프랑스어가 아닐까 싶어요{이모티콘}2025-07-27
-
[이슈와 관심] 요즘처럼 이해가 안가는 판결이 많을까요 적극 찬성해요2025-07-24
-
[일일 메모장]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도 멋진 하루 위해{이모티콘}2025-07-24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