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종이학
페이지 정보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goodtext/3615 주소복사
평점
본문
한 어머니가 홀로 키운 아들을 장가보내며
비단 주머니를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어미 생각이 나거든 열어 보아라.”
아들은 그날 밤 비단 주머니가 열어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여러 마리의 종이학들이 들어 있었는데
그중에 한 마리의 종이학을 꺼내서 풀었는데
이런 말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들아, 네 아버지처럼 말을 아껴라.
같은 생각일 때는 ‘당신과 동감’이라고 하면 된다.
그리고 빙그레 웃음만으로 만족 또는 거부를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결혼한 지 몇 달이 흐른 어느 날
반가이 내리는 봄비에 아들은 어머니가 그리워졌습니다.
그래서 비단 주머니를 열어 다른 종이학을 풀었는데
이번에도 어머니의 당부 말이 나왔습니다.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이
네 말을 잘하는 것보다도 효과가 크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어느 날이었습니다.
아들은 아내와 의견 충돌로 크게 싸우기
일보 직전에 있었습니다.
아들은 잠시 화를 진정하고,
방으로 건너가 어머니의 비단 주머니의
종이학을 풀었습니다.
“지금 막 하고 싶은 말이 있거든 참아 보아라.
그리고 오솔길을 걸어가면서 대화해 보아라.
네 아내와 나뭇잎과 산새들과 흰 구름과
함께 말이다.”
누구나 언젠가는 부모님 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합니다.
새로운 가정을 꾸리거나 자립하게 되었을 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 때도 있습니다.
과연 우리 부모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인생에서 막막하고 힘겨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부모님께 주저 말고 물어보십시오.
어느 사람보다 사랑의 마음으로 인생의 지혜를
아낌없이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
– 올리브 웬델 홈즈 –
추천인

Progress Bar 81.63%
-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48+α - 2025년 8월 20일자2025-08-20
-
[이슈와 관심] 검찰, 건진법사 ‘관봉권’ 추적단서 전부 유실2025-08-19
-
[좋은 생각] 아는 만큼 더 모른다2025-08-19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49+α - 2025년 8월 19일자+12025-08-19
-
1 [이슈와 관심] 이 대통령 "고의적 왜곡 보도, 마땅히 책임 물어야"+12025-08-18
-
1 [이슈와 관심] 걱정말아요+12025-08-18
-
1 [이슈와 관심] 尹 무리수에 K-원전 '50년 족쇄'…美에 원전 1기 당 1조원 보장+12025-08-18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215+α - 2025년 8월 18일자+12025-08-18
-
[자유 게시판] 손흥민이 행복한 축구를 했으면 좋겠어요 미국 땅에서 훨훨 더 날아오르길{이모티콘}2025-08-20
-
[일일 메모장] 점심 맛나게 드세요{이모티콘}2025-08-18
-
[이슈와 관심] 글자도 없는 백지를 그렇게 연출해보곤 했으니 눈이 정상적일 수 없을 것 같아요 위 사진이 증거라 말할 근거는 없어요 그런데 노안이면 다 그렇지 않나요? 저도 요즘 노안이 와서 남의 일 같진 않네요2025-08-17
-
[유머와 NSFW] 벨리댄스 좀 하셨나 보네요2025-08-17
-
[일일 메모장] 기분 좋은 꿈자리 되세요{이모티콘}2025-08-16
-
[이슈와 관심] 동감이에요 후대에게 그릇됨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작정하고 가야하죠2025-08-15
-
[유머와 NSFW] 와 대박이에요 점점더 살맛나는 세상? ㅎㅎ2025-08-13
-
[Web Server Tip] 오 적용했어요 뭔가 더 전문적인 느낌이 드네요 고맙습니다{이모티콘}2025-08-13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