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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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미 3,092 2 2002.09.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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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연락 좀 하고 살게나

산다는게 무언가?

서로 안부나 묻고 사세.

 

자네는 만나면

늘  내 생각하며 산다지만

생각하는 사람이

소식 한 번 없나.

 

일년에 몇 차례 스쳐가는

비바람 만큼이나

생각날지 모르지.

 

언제나

내가 먼저 소식을 전하는 걸 보면

나는 온통

그리움 뿐인가 보네.

 

덧 없는 세월 흘러가기 전에

만나나 보고 사세.

 

무엇이 그리도 바쁜가?

자네나 나나 마음 먹으면

세월도 마다하고 만날 수 있지.

 

삶이란 태어나서

수 많은 사람 중에

몇 사람 만나

인사정도 나누다 가는 것인데,

 

자주 만나야 정도 들지

자주 만나야 사랑도 하지.



-제가 정말루 좋아하는 분의 시입니다.^^ 나의 20대에 늘 읽었던. 소중했던. 글들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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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글쓴이 2002.10.01 10:34
넬리모님을 보고 있으면 가슴 따뜻한 여자란 생각이 드는군요 누군가에게 정말루 깊은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분.....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0.01 07:29
아..이 시가 이 분의 것이었군요...몰랐어요...네...저도 시집을 사서 보고 싶군요...전 시란 난해하고..다소 어렵다고 생각을 항상 했었는데...제가 잘못 생각을 했었군요..훔...이 가을에는 저도 한 권의 시집을 항상 옆에 놔두고 지내봐야 겠어요...그러면 더욱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변하겠지요? 생각만해도 기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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