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가 필요할때♡

페이지 정보

유은미 3,117 1 2004.04.25 21:23

평점

  • 평점 : 0점 (0명 참여)

본문


 ♡좋은 친구가 필요할때♡

나이가 들수록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사람보다

어깨에 손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할수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 받으며 아파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사람보다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 받을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차마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 염려 되어
식사는 커녕
물한잔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괴로울 때
술잔을 부딪칠수있는 사람..
밤새껏 주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있을 수 있습니다.

어쩜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편히 털어놓고
받아 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추천인
  • 추천해 주세요
0
유은미 - 회원등급 : 자연/Level 149 - 포인트 : 456,371
레벨 149
경험치 3,313,822

Progress Bar 14%

- 가입일 : 2002-09-13 04:33:25
- 서명 :
-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댓글1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글쓴이 2004.04.25 21:24

눈을 감고 생각해 봅니다. 나에게 이런 친구가 있나. 있군요.. 아 행복합니다. 이제 나도 나이가 먹어가나봅니다. 벌써 서른을 넘어가고 있으니 말이죠... 오늘 친구에게 편지나 써야 겠네요 ^^

shadow2fox 1
하늘구장
shadow2fox 1
눈 오는 날
2019-05-21 1,685
Total 2,222105112 페이지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댓글+1🏆 🚩 ♡좋은 친구가 필요할때♡ 유은미 2004.04.25 3,118 0
댓글+1🏆 그것이 문제입니다. 유은미 2004.04.22 3,247 0
댓글+1🏆 참사랑 유은미 2004.04.12 3,595 0
댓글+3🏆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됩니다. 유은미 2003.10.23 3,262 0
댓글+2🏆 당신에게만 약속할 수 있습니다.. 유은미 2003.10.18 3,164 0
댓글+2🏆 현명한자~ 유은미 2003.08.25 3,461 0
댓글+3🏆 사랑의 바람/용혜원 유은미 2003.04.10 3,520 0
댓글+3🏆 어머니의 손가락 (펀글) 유은미 2003.04.07 2,873 0
댓글+4🏆 좋은 사랑이 되고 싶다/유인숙 유은미 2003.04.05 3,030 0
댓글+3🏆 좋은 생각의 정의! 아리&깜코 2003.04.02 2,570 0
댓글+6🏆 일상 생활에서 정신 집중을 훈련하는 몇 가지 방법 범이 2003.03.30 2,518 0
댓글+7🏆 한국 최고의 갑부가 누군지 아는가? 딸기&다래맘 2003.03.28 2,611 0
댓글+10🏆 ++ 마음이 마음에게 ++......[詩 이해인] 유은미 2003.03.19 2,769 0
댓글+4🏆 의심 유은미 2003.03.17 2,912 0
댓글+4🏆 사랑의 표현 유은미 2003.03.16 2,709 0
댓글+4🏆 내가 좋아하는 이 용혜원 유은미 2003.03.14 2,881 0
댓글+4🏆 3초의 여유속에 담긴 사랑 유은미 2003.03.11 2,908 0
댓글+3🏆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 유은미 2003.03.11 3,166 0
댓글+3🏆 💾 시작의 끝은? 끝의 시작은? 아리&깜코 2003.03.01 2,914 0
댓글+4🏆 행복과, 불행 유은미 2003.02.26 3,11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