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집에 돌아왔다. 긴 여정가운데 잘 견뎌준 루루는 집에 오자마자 바로 화장실에 가서 쉬아를 했다. 많이 걱정했었다. 너무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었기에 혹시 이눔이 집에가서 쉬아하는 곳을 잊어버렸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 루루는 잊어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곧바로 피곤했던지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참 긴 여행이였다. 루루에게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러가지 것들을 경험해본 여행이였다. 바다를 보았고. 산을 보았고. 배를 타보았고. 눈도 밟아 보았으며. 넓다란 모래 사장도 신나게 뛰어 보았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지금 루루는 예전과 별반 다를게 없지만. 좀더 활달해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