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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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418 2006.03.1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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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렇게 세월이 흘렀단 말인가
34번째라니 결혼후 정말 너무도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온것 같다
그러면서 생일을 맞이하고 또 그 생일날 열심히 일하고
일할수 있음이 감사하다
하지만 앞집 오픈으로 인해서 손님이 별로 없어서 걱정 근심이 되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그런데 루루홈에 들어왔을때 흘러나오는 생일 축하노래와
쪽지가 도착했다는 메세지..
누굴까.
후후 나를 눈물 짖게 한 그 짧은 쪽지 글...
그건 사랑하는 야돌씨의 맘이 담긴 글이였다
눈시울을 적시며 작은 감동과 함께 미소를 짖게 했던 그 마음
나는 그래서 행복하고 행복하다
힘이 들지만 행복하고
힘이들지만 웃을수 있는건  나에게 나를 사랑해주는
나의 남편이 있기때문일꺼다

요즘 울 준이씨는 무척이나 자상하다
첨에는 마음만 있고 행동으로는 안보여줘서 많이 서운해
했었는데 요즘에는 자꾸 실천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서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후후
나의 생일은 이렇게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결혼후 어떤 생일때 보다 감동적이였던 생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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