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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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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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6 21: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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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천둥과 번개가 요란스럽게 첬다. 어릴적 천둥과. 번개가 치면. 무서워 하던 기억이 난다. 난 막내로 태어나서 겁도 많고 눈물도 참 많았다. 누가 머라고 하면. 눈물 먼저 쏟아내곤했었다. ㅎㅎ 어릴적 오죽했으면 큰오빠가 너무 울어서 안되겠다고. 봉투에 집어넣어서 버리러 간다고 했던 적도 있다고 한다. 그후론 커다란 봉투만 보면 울다가도 뚝 그쳤다고... 자라오면서도 그랬다. 조금만 서러워도 주체할수 없는 눈물이 흘러나와서 나의 감정을 절제할수가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런 내가 30년이라는 세월을 살아오면서. 서서히 눈물을 잃어 가고 있다. 특별히 눈물을 흘릴 일도 없지만. 이제는 어지간한 일로는 쉽게 눈물을 보이지 않게 변해 버리기도 했다. 신혼초 야돌씨가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면 이불 뒤집어 쓰고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곤 했는데. 그나마 그것도 이제는 어지간해서는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 좀 서운한 일이 있어도 뒤돌아서서 입한번 삐죽하는 것으로 끝내게 되어 버린 것이다 처음에는 야돌씨가 나보고 고단수라는등 눈물을 흘려서 해결을 다 볼려고 한다고도 햇다.ㅋㅋㅋ 하지만 난 정말 울보였기에 사소한 일에도 내 스스로가 이건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눈물이 흘러나왔던 것이였고. 또한 나의 주장을 조금이라도 말을 할수가 없었다. 왜! 감정이 복받치고, 눈물이 나면. 난 아무말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 왠지 그런 나의 모습이 그리워진다. ^^
가을이다...
가을에는 이유없이 그냥 울었던 기억도 난다. ..... ^^ 참 바보같았지만..
그런 바보 같은 내가 좋았었다.............
가을이다...
가을에는 이유없이 그냥 울었던 기억도 난다. ..... ^^ 참 바보같았지만..
그런 바보 같은 내가 좋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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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02-09-13 0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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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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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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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행사랍니다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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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라는 영역이 생소하긴 하시죠?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에센셜 오일의 도움을 삶의 전반에서 받고 계시답니다. 피부미용 미용업계 요가 운동요법등에 그리고 명상, 나를 알아주기등 ^^ 향기 하나로 참 많은 것들을 얻고 위로 받고 힘을 얻기도 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배우고 익히고 있답니다.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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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영자님선물해 주세요~^^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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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웁다는 거죠?ㅎㅎㅎ 나이를 먹을수록 사이좋게지내는 법을 터득하게 되더라구요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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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하니 좋더라구요~^^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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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님은 반대하셨었지요 조카친구가 키우던 강아지들이 갈 곳이 없어 임시로 키우게 되었다 이제 가족으로 받아들인지 얼마 안 된답니다 우리도 이녀석들도~~^^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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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시간은 정말 빠르게 가지네요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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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혜님의 댓글
루루맘님의 댓글
넬리母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