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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214 2003.09.10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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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한발 걷고 있다
앞이 캄캄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희망이라는 끈을 놓아버리지 않고 그래 맞아 여기는 길이야. 내가 선택해서 온 이쪽이 길이야 라며 외쳤다, 그리고 한걸음 한걸음 어린아이와 같이 걸음마를 시작해보았다. 어려웠다. 주저앉아버리고 싶기도하고. 뒤돌아서 다시 출발점으로 가고 싶은적도 많았다 하지만 앞도 뒤도 어두었고. 그렇다면 뒤보다는 앞이 나을꺼란 생각을 하며. 서서히 걸어본다. 달라지는게 보인다. 갑자기 환해지지는 않지만. 서서히 앞쪽에 나의 가는 길목에 빛이 보인다. 작은 희망이다. 서서히 불안으로 가득차 있던 나의 얼굴은 아주 서서히 웃음을 되찾고 있으며 마음속에 불안을 밀어내고 평안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얼마나 감사한가. 나 자신을 놓아버리지 않음이....... 가만히 옆을 돌아보는데 그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던 한사람이 있다. 혼자라고 생각하며. 걸었던 그길 바로 나의 옆에 언제나 나를 부축해 걸어온 사람이 있었는데 왜 난 그걸 몰랐을까  나의 어리석음이 나의 눈과 마음을 막았던 거겠지.. 잠시 미안해진다. 항상 그자리에 나를 지켜봐 주고 있던 이. 그리곤 때론 안타가워하며. 힘을 준이... 그이가 있어. 난 행복한 여인인 것을 ... 오늘 다시금 느낀다.
사랑... 그사랑이 때론 미움이 되기도하고 원망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흥분한 상태에서 상처를 깊이주고. 그상처를 풀수 없어서 나혼자 다시 흥분하고. 또다시 혼자서 웃고, 그렇게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한이. 이제는 사랑이라는 이름보다는  소중함으로. 간절함 보다는  늘 평안함으로. 깊이 나의 삶에 자리잡은 내신랑 ...  그랬다 그렇게 둘이 어렵고 힘든길을 걸어왔다
이제 앞에서 비추어지고 있는 작은 불빛을 보며 나아가는 일만 남았다
하나두울 나아져 가는 우리의 터전. 앞으로 점점더 나아질꺼라는 확신으로 오늘도 난 힘차게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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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 회원등급 : 자연/Level 149 - 포인트 : 45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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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02-09-13 0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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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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