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려진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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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m 루루맘 6,030 13 2003.08.13 04: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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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게 옥상에 버려진 강아지가 있어
눈이 참으로 슬퍼 보이는 강아지인데.
며칠동안 내가 해줄수 있는거라고 루루사료조금
가지고 올라가서 주는것과 먹을물을 갈아주는게
전부야...
오늘은 큰맘먹고. 루루 샴푸를 가지고 왔어
목욕을 시켜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그렇게 못하고 말았어

근데 그녀석 말이야 처음에는 경계하고 다가오지도 않고
왕왕하고 짖더니 이제는 나만올라가면.
끙끙대며 이뻐해달라고 머리를 밀어대는거야
자꾸만 눈에 밟혀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올라가서 안아주고 놀아주고 오긴 하는데
사실 내가 키울 자신은 없거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일단 사진은 찍어서
전단지를 붙여볼까해 혹시 잃어버린 강아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아님
버림을 받은 강아지일꺼란 생각도 들어

머리만 빼고 털을 전부다 밀어버렸어..
그래서 혹시 피부병이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그런데 무슨 종인지는 모르겠어.
어찌되었든 그녀석이 빨랑 주인을 찾을수 있기를
바래보는데.....주인을 찾는 전단지를 붙어보고
나타나지 않으면 보호소 같은데라도 보내야 할것 같은데
혹시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면 알려줘~~~~

눈이 너무 슬픈 아이라 그런지 더 맘이 짠하고 그러네...
그러고 나서 우리 루루 보고 있으면. 참 강아지들
인생도.... 란 말이 절로 나온다니까. ^^

다들 그강아지를 위해서 기도해주라.. 주인을 찾을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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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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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2

과일촌님의 댓글

과일촌 2003.08.13 14:27
ㅠ.ㅠ 너무 불쌍하다. 나도 민아언니 생각처럼 잃어버린 강아지처럼은 안보여. 믹스같기도 해서리.. 처음부터 아얘 키우지를 말지 입맛대로 키우다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왜그러는지.... 은미언니가 얼마나 잘해주면 머리를 들이밀고 하는걸까. 언니는 마음도 참 따뜻해.^^;;; 피부병인것같기는 한데 동물학대방지협회같은데다가 신고해서 그곳에서나마 안정을 찾는것은 어떨까. 에고..그나저나 걱정이네. 이제 곧 추운 겨울이 올텐데...ㅠ.ㅠ

루루맘님의 댓글

yem
루루맘 글쓴이 2003.08.13 14:04
강아지 목욕을 시키면서 난 너무도 놀라고 말았어 설마 설마 했는데 피부병이 있는거야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정말 몹쓸인간인것 같아 어떻게 피부병이 왔다고 남의 옥상에다 갔다 버릴수가 있는거지? 목욕을 시키는데 말이야 너무도 얌전한거야. 그리곤 닦어 주면서 난 헉 하고 놀라고 말았어. 울긋불긋. 그래서 이렇게 밀었구나 싶기도 하고 정말 가슴이 미여진다. 어떻게 해야 할지 .... 아직은 모르겠어

불타는 연장통님의 댓글

불타는 연장통 2003.08.13 08:22
저런..깡마른듯한 모습보니깐 맘이 아프네. 내가 보기엔 잃어버린 강아지라기 보다는 버려진 강아지같은걸. 전단지붙여서 주인이 나타난다면 다행이지만 말이야..-.- 언니 이쁜마음 보기좋아~~ 저렇게 다정하게 챙겨주다니...^^ 주주클럽에선가 버려진 동물들 구조하는 이야기 나오더라구. 난 애들 보듬고 살아서인지 잘 몰랐지만 의외로 그런애들 많은가봐..이사가면서 버리고..병들어서 버리고..다치고 털 많이 빠진다고 버리고...이건 정말 단순하게 생각할일이 아니라 깊게 짚고 넘어가야할 일인것 같아. 그런 자격없는 사람들 다 싹쓸이해서~~ 어디 몰아 넣었음 좋겠구만...-.- 암튼 얼른 주인만나길 나도 빌어줄께..^^ 언니 큰일 하는구만!! 장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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