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어젯밤의 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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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미다 3,664 5 2002.12.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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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울 신랑이 일찍 왔더라구요.  어인일인가 하고 놀랬지요.
김치넣고 감자 갈아서 연두부 넣고 밀가루에 계란에 넣고 부침을 해먹었는데 오랫만에 해먹는 거라서 그런지 맛있더라구요..(기회가 되면 이렇게 한번 해 드셔보세요 별미랍니다)
오랫만에 우리 게임하러 게임방에 갈까 그래서 그러자고하고선 따라 나섰는데 어찌나 담배 냄새가 고약하던지 문을 열어 놓고선 냄새를 쫓아 보냈지요.  울 신랑 마누라 고생하는거 보이면서 뻐끔뻐끔 잘도 피우데요(마니는 안 피우니까 그나마 봐줬어요)
그게 화근이었을까요.  아침에 일어 났는데 머리가 띵 여기 저기 욱씬욱씬 으슬으슬 거리는거 있져 울 신랑 설거지 오후에 하고선 뜨거운 방에서 자라고 신신 당부를 하고선 나가더라구요.
배웅하러 나갔더니 어젯밤에 내 놓은 물이 꽝꽝 얼어 있어서 추위를 실감하게 해주더라구요..
신랑 괜히 자기때문에 제가 감기라도 걸릴까봐 걱정 하더라구요.
오후에 하더 찌뿌뚱해서 목욕탕에 갔다왔더니 한결 몸이 가뿐하네요.  퇴근하시고 신랑손 잡고선 24시간 찜질방에 갔다오세요.  사랑도 키우시고 몸도 풀고 오세요...
감기 조심하세요.  저희 시어머니 울 아빠 두분이 감기로 고생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제 주위에 계신 분들이 항상 건강하기를 전 바라거덩요..
참 울 팅이 잘 있나봐요.  아까 언니네 전화를 했더니 앙칼진 울음소리가 들리더라구요(앙 앙 앙 ~~~)
어제 언니가 준 귤 마니 먹더니 설사를 했다나봐요.  치우느라 고생했을 언니에게 미안하네요..(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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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2.12.11 23:00
딸기맘 잘했어.. 이참에 딸기맘도 신랑 공개해봐라 궁금하다. 딸기맘의 마음을 사로 잡은 이가 누굴까 어찌 생기셨을까.. 무지 궁금한걸.

딸기맘님의 댓글

딸기맘 2002.12.11 19:45
부러울 따름!남편이 정말 잘해주나보다.남편사진도 올려 선미야.팅이순이 울고 있다는데 잘지내고 있어서 그러겠지? 하긴 팅이하고 순이도 정들어있어서 둘이 간거라 잘지낼거라 믿어. 그나저나 선미아줌마 겁나게 좋겄다. 하루종일 놀고 말이야. 나는 이가 쑤셔서 못놀아. 일주일만 놀아도 미칠것 같거든...... 나도 아기갖으면 놀일 생각하니 까마득해. 일안하고는 못사는데.... 나같은 인재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 아뭏튼 여기서 이런저런 수다떠니까 가족같아서 너무 좋다. 그치 잉? 나잘했지?

이진주님의 댓글

이진주 2002.12.11 18:45
에구..감기 안걸리시게 조심하세요^^ 찜질방은 아직 한번도 안가봤는데.. 요즘은 남여 같이 들어간다면서요? 언제 꼭 가보고싶네..ㅎㅎ 전 목욕탕 가도 한시간을 못버티거든요.. 더운걸 못참아서.. 찜질방... 꼭 가봐야지 -_-; 꼬~ 옥~!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2.11 01:45
이 곳에는 인생의 참맛을 아는 분들이 많아서 참 좋아요...팅이,순이 어릴적 사진을 보니 정말 선미씨의 마음이 어떨지 더욱 짐작이 가더군요.. 음..그치만...행복한 일로 잠시 떨어져있는것이니....왜 여기 남편분들은 다들 다정하신거지? 부럽게시리...ㅎㅎ~.~::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2.12.10 23:45
찜질방이라. 아 나도 가고 싶은데 사실 난 아직까지 찜질방이라는 곳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신랑이랑 같이 한번 가자고만 말을 하고서는 말만했지 갈 생각은 거의 안하고 있는거야 선미글 읽고 있으면 신랑이 참 잘하는 것 같어 머 우리 야돌씨도 만만치 않게 잘하지만. 말이지.후후 팅이와 순이가 이제 조금씩 적응해 나가나보다. 팅이순이도 거기가 남의 집이 아니라. 바로 엄마의 언니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나봐~~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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